이미지출처 : tulipfleurs.wordpress.com
수중생물들만으로 이렇게 큰 공원을 만들어 놓은것에 놀랐다.
나중에 먼훗날에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면, 애 데리고 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이곳에서 가장 볼만한건 역시 고래?고래?고래!
[얘는 고래가 아니라 상어 - It’s not a whale.]
[얘는 귀여운 하얀 돌고래 - White whale.]
돌고래 쇼도 보고, 샤무(Shamu)라고 유명한 엄청 큰 범고래 쇼도 보았는데, 애가 컨디션이 안좋은지, 별로 많은걸 보여주지 않고 들어갔다. 하긴 하루에 몇탕씩 쇼할라면 힘들기도 할꺼 같아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나왔다.
내가 좋아하는 물개들은 아쉽게도 사진을 찍어오지 못했는데, 그 소리만큼은 아직도 귓속에 생생하게 남아있다. ‘옹옹옹옹~~ 옹옹~ 옹옹~’ 귀여운것들..
물개만큼 귀엽진 않지만 나름 도도하게 서있는 황제팽귄들도 보았다.
그리고 좋았던건 돌고래나 가오리등을 만져볼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건데, 돌고래는 워낙 팬클럽이 진을치고 있어서 조금 한가한 가오리를 만져보았는데, 엄청 부드러웠다. 꼭 순두부 만지는 느낌?! 어쨌거나 다양한 바다생물들을 볼 수 있었던 괜찮은 곳이었다.
뭐 사실 이곳에 감동할만한 볼거리는 없지만, 귀여운 녀석들이 가득하다.
충분히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곳.
샌디에고에 가게되면 한번쯤 들러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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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月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