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샐러드 - 파묵칼레 음식점
코코레쉬 곱창 - 파묵칼레 음식점
닭 - 파묵칼레 음식점
매운 순무 쥬스 - 파묵칼레 음식점
생선구이와 빵 - 파묵칼레 음식점
파묵칼레에서 나흘동안 지내며 어떤 음식을 먹었을까요?
첫날은 Pide라고 크게 적혀있는 집에서 피데를 먹었는데요.
가격대비 피데가 작은 편이고,
초반 샐러드는 식초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먹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오죽하면 샐러드의 이름을 단박에 외웠을까요.
초반 샐러드 = 식초가 반
그 다음날 점심엔 허구헌날 빵으로 끼니를 때운 것이 지겨워서,
'한국인 20% 할인' 이라는 광고판이 붙어있는 집에서 스파게티를 먹었어요.
'스파게티는 어지간하면 맛있게 나오겠지?!'
역시 현지 음식을 먹어야 하나 봅니다.
생존을 위해 먹긴 해야 하지만, 입 속으로 넣기 힘든 음식이 나오더라고요.ㅠㅠ
'맛있는 걸 먹고 싶다.'
저녁땐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이발소 옆의 허름한 식당에 가보았어요.
아~~ 감동의 맛 코코레쉬!
한국에서 알콜과 함께 주기적으로 보충해 주었던 필수 영양식!
곱창의 맛입니다.
그저 그런 곱창집 맛이라도, 오랜만에 맛보는 곱창이라 참 맛있게 먹었어요.
파묵칼레 여행자 정보센터에서 좌측 언덕으로 올라가다 나오는 이발소 옆 식당.
아주 좋아요. 가격도 착한 곳이죠.
마지막 날 저녁은 Pide집 옆 식당에서 생선구이를 먹어 보았습니다.
'이건 아무리 봐도 술안주인데..'
빵하고 생선을 먹으려니 좀 어색했지만, 맛있게 먹었어요.^^
파묵칼레는 좁아서 음식점이 그리 많지 않지만,
느긋하게 한바퀴 돌다 보면 입맛에 맞는 음식점이 눈에 들어 오는 곳이에요~
by 月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