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연을 쫓는 아이를 재미있게 읽어서, 영화를 보았습니다.

기대를 많이 한 탓일까요?

영화 연을 쫓는 아이를 보면서 아쉬운 점이 많았어요.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 빠져있었거든요.

하지만 눈시울을 뜨겁게 만드는 장면 중 하나인 '청혼' 부분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감독이 책을 읽고, 중요하고 흥미롭게 생각한 부분들을 찾아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혹시 연을 쫓는 아이를 보실 분 중에,

"책을 먼저 읽을까, 영화를 먼저 볼까?"

라는 고민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저는 책을 먼저 읽는 것을 추천 하겠어요.

천만번이라도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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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뉴스에서 위험투성이라고 떠들어 대던 나라.

연을 쫓는 아이의 배경이 되는 나라입니다.

이 소설을 읽기 전에는 그저 위험한 곳이라고 들었지만,

연을 쫓는 아이로 인해 마음속의 아프가니스탄과의 거리가 좀 가까워 졌죠.

파슈툰족과 하라자족.

소설을 읽는 중에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아서 어떻게 생긴 사람들인가 찾아보기도 했어요.

책이 꽤 두꺼운 편이지만,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책이라 금세 읽어버렸습니다.

가족.

친구.

사랑.

주인공이 인생을 살아가며 겪는 갈등과 행복한 순간들을 그려 놓은 소설이고,

생생한 묘사가 마음에 드는 책이었어요.

새총을 겨누는 장면은 정말 생생하게 떠오르네요.

영화로도 나와 있는 연을 쫓는 아이.

조만간 영화도 봐야겠어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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