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숖 간판 - 태국 치앙마이 쿤창키안 몽 마을(Kun Chang Kian Mong Village Doi Pui Chiang Mai Thailand)
쿤창키안 몽 마을 근처 커피숖 간판

우체통 - 태국 치앙마이 쿤창키안 몽 마을(Kun Chang Kian Mong Village Doi Pui Chiang Mai Thailand)
올라가는길에 찍은 우체통

마을의 꽃 - 태국 치앙마이 쿤창키안 몽 마을(Kun Chang Kian Mong Village Doi Pui Chiang Mai Thailand)
쿤창키안 몽 마을에 핀 꽃

마을 - 태국 치앙마이 쿤창키안 몽 마을(Kun Chang Kian Mong Village Doi Pui Chiang Mai Thailand)
내려다본 도이푸이 몽 마을

가는길 - 태국 치앙마이 쿤창키안 몽 마을(Kun Chang Kian Mong Village Doi Pui Chiang Mai Thailand)
쿤창키안 몽 마을 가는길

로얄 프로젝트 - 태국 치앙마이 쿤창키안 몽 마을(Kun Chang Kian Mong Village Doi Pui Chiang Mai Thailand)
쿤창키안 몽 마을의 로얄 프로젝트(?)

운동장의 화분 - 태국 치앙마이 쿤창키안 몽 마을(Kun Chang Kian Mong Village Doi Pui Chiang Mai Thailand)
쿤창키안 몽 마을 운동장의 화분

커피숖 화장실 - 태국 치앙마이 쿤창키안 몽 마을(Kun Chang Kian Mong Village Doi Pui Chiang Mai Thailand)
쿤창키안 몽 마을 근처 커피숖 화장실

커피숖 입구 - 태국 치앙마이 쿤창키안 몽 마을(Kun Chang Kian Mong Village Doi Pui Chiang Mai Thailand)
쿤창키안 몽 마을 근처 커피숖 입구

닭 - 태국 치앙마이 쿤창키안 몽 마을(Kun Chang Kian Mong Village Doi Pui Chiang Mai Thailand)
도이푸이 마을 닭

상점가 - 태국 치앙마이 쿤창키안 몽 마을(Kun Chang Kian Mong Village Doi Pui Chiang Mai Thailand)
도이푸이 몽 마을 상점가

널려있는 빨래 - 태국 치앙마이 쿤창키안 몽 마을(Kun Chang Kian Mong Village Doi Pui Chiang Mai Thailand)
도이푸이 몽 마을에 널려있는 빨래들

학교?- 태국 치앙마이 쿤창키안 몽 마을(Kun Chang Kian Mong Village Doi Pui Chiang Mai Thailand)
쿤창키안 몽 마을 학교?

이정표 - 태국 치앙마이 쿤창키안 몽 마을(Kun Chang Kian Mong Village Doi Pui Chiang Mai Thailand)
쿤창키안 몽 마을 이정표

이정표 - 태국 치앙마이 쿤창키안 몽 마을(Kun Chang Kian Mong Village Doi Pui Chiang Mai Thailand)
쿤창키안 몽 마을 이정표

엄마를 잃은 강아지 - 태국 치앙마이 쿤창키안 몽 마을(Kun Chang Kian Mong Village Doi Pui Chiang Mai Thailand)
나를 엄마로 알고 따라오던 강아지

마을 가는길 - 태국 치앙마이 쿤창키안 몽 마을(Kun Chang Kian Mong Village Doi Pui Chiang Mai Thailand)
쿤창키안 몽 마을 가는길

배가 고픕니다. 점심시간이 꽤 지났기 때문이죠.
'몽족 마을에 가면 왠지 몽족 전통요리를 파는 음식점이 있을꺼 같아. 빨리 가서 사먹자.'
왠지 마을 근처에 온것 같은 기분이 들어 주위를 살펴보니 이정표에 '쿤 창 키안 몽 마을 겨우 7Km' 라고 써있는게 보입니다.
'겨우 7키로군. 곧 밥을 먹을 수 있겠어.'
오토바이를 타고 오프로드 산길을 달리는 기분은 참 상쾌합니다.
길이 워낙 구불거려서 속도를 낼 수도 없었지만, 배만 안고프면 더 천천히 가면서 산림욕을 했을꺼에요.
확실히 산길은 길군요.
한참을 달려 겨우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앗 이곳은!'
마을인데, 관광객이 찾지 않는곳이라 그런지, 식당이 없습니다.
마을을 둘러보다가 학교 운동장 같은곳에 가보니 로얄프로젝트(?)로 보이는 정체모를것이 있습니다.
배는 고프지만 신기한걸 보았네요.
오토바이로 마을 구석구석을 누비는데 사나운 동네 강아지 3마리가 어디선가 나타났습니다.
트라이엥글 포메이션 알파 대형으로 저를 포위 하더군요.
점점 거리를 좁혀오는데, 살을 내주고 뼈를 깎아야 될지, 오토바이에 내려 잘못했다고 빌어야 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마침 강아지 3마리의 주인이 나타나지 않았더라면, 타지에서 개들에게 무릎꿇는 굴욕을 당할뻔했죠.
험한꼴을 당해서 그런지 배가 더 고픕니다.
마을에서 나와 도이푸이 몽 마을로 방향을 잡았어요.
'그쪽엔 식당이 있겠지..'
길을 내려 가다보니, 커피숖이 보입니다.
분명 올라올땐 비싸보여서 거들떠도 안봤는데,
배가 너무 고프다 보니, 일단 들어가서 뭐라도 먹어야겠더군요.
'그래. 돈도 살아있어야 쓸 수 있지.'
그렇게 설득하며 비싸보이는 커피숖으로 들어갔습니다.
내려가는 계단 양쪽엔 꽃이 이쁘게 피어있었어요.
테이블도 경치좋은곳에 놓여있고, 매점같은 카운터엔 주인으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계십니다.
'응?'
카운터가 매점같아 보였는데, 정말 매점이네요.
커피는 커피믹스같은 인스턴트 커피를 팔더군요. 하하.
저는 자두와 물을 사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아쉽게도 밥은 안팔더라구요.
그래도 뭔가 먹으니 좀 힘이 나네요.
아주머니에게 먹을껄 팔아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고 도이푸이 몽 마을로 갔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마을답게, 상업이 발달해 있었어요.
전통의상이나 공예품등을 판매합니다.
저는 뭘 살 생각이 없었기에, 살짝 둘러보고 나왔어요.
앞으론 배고프지 않게 비상식량을 사가지고 다녀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오토바이를 몰아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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