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와 증오로 눈이 먼 사람들이 저지를 수 있는 무차별적인 폭력.
그리고 사랑과 자비로 가득 찬 삶.
이 두 가지를 잘 섞은 이야기 입니다.
'내 이름은 칸 입니다. 그리고 난 테러리스트가 아니에요.'
9.11 테러 이후에 차별 받는 무슬림.
주인공은 그 때문에 많은 시련을 당하지만,
사랑과 자비로 충만한 하루를 살아갑니다.
우리는 이런 영화에 감동을 받을 만큼,
각박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언제 쯤이면, 이런 사랑과 자비가 감동이 아닌 당연한 일이 될까요.
내가 나쁜 감정으로 가득 차 있다면 세상은 악의 축이고,
좋은 감정으로 가득 차 있으면 세상은 참 행복한 곳이죠.
거울처럼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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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160분의 긴 상영시간을 가진 영화 세 얼간이.

정말 괜찮은 영화입니다.

친구와 함께 이 영화를 보는중에 저한테 몇번이고 했던 친구의 말이 생각나네요.

"야! 너는 왜 안울어. 이 메마른놈아."

저는 그말에 대답했죠.

"나도 울고 있어. 얼마전에 '미안하다 사랑한다' 보면서 너무 많이 울어서 눈물이 흘러내리지 않는것 뿐이야."

눈물나는 장면도 꽤 나오지만, 몇번이고 소리내어 웃게 해준 영화죠.

'너무빡빡하게 살지 말고, 자기가 하고싶은걸 하고 행복하게 살아!'

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에요.

이 영화에는 사랑도, 친구도, 인생도 모두 담겨있습니다.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죠.

인도음악이 귀에 익숙하지 않아 좀 어색한 부분이 있었지만 세얼간이는 참 좋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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