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글을 쓸 때 가장 우선은 무엇 일까요? 방문객의 눈길을 끄는 제목을 선정하는 것 일까요? 아니면 must have item에 대한 리뷰나 혹은 한참 뜨는 이슈에 대한 글을 주제로 선정 하는 것 일까요?
저는 블로그를 시작한 지 꽤 오래 되었습니다.
2006년도에 시작했으니 벌써 5년이 되었죠.
그저 일기처럼 가끔 글을 쓰다 보니,
저와 가까운 지인들 말고는 아무도 찾지 않는 블로그가 되었습니다.
'아. 내 블로그도 많은 사람들이 찾았으면 좋겠는데..'
그래서 그동안 글을 쓰며 여러 실험을 거쳐 보았고,
저에게 맞는 블로그에 글쓰기 우선 순위를 찾아서 이렇게 포스팅 합니다.
by 月風
블로그 글쓰기의 우선순위
방문자를 늘리는 블로그 글쓰기 노하우
- 한참 뜨는 이슈를 찾아서 그에 대한 글을 쓴다.
- 잇 아이템(It Item)에 대한 상세 리뷰를 쓴다.
- 사람들이 꾸준히 검색하는 키워드에 대한 글을 쓴다.
-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가며 전문 분야의 글을 쓴다.
- 꾸준하게 포스팅을 한다.
- 깔끔하고 읽기 좋은 구조로 글을 쓴다.
- 어쨌든 독자의 입장에서 읽고 싶은 글을 쓴다.
이것이 보통 알려진 블로그 글쓰기의 노하우 입니다.
저도 그동안 잘 알려진 노하우 몇 가지를 응용하여 글을 써 왔어요.
어느날은 미리 써 놨던 포스트에 사람들이 많이 검색하는 키워드가 들어가 있어서,
만 명이 넘는 방문자가 들어왔던 적도 있었죠.
파워 블로거들의 블로그엔 하루에 보통 3~4만명은 우습게 들른다고 하지만,
저에게 그건 특별한 경험이었죠.
보통 하루 이 천 명 정도의 방문자가 찾는 마이너 블로그였어요.
그나마 텍스트큐브 닷컴에서 블로거로 옮기고 나서는,
방문자 수가 천 명 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분명 콘텐츠의 양은 늘었는데 이상한 일이에요.
여담은 그만하고,
위의 글쓰기 노하우를 사용해서 글을 쓰면 확실히 방문자 수가 늘어나는 효과를 보긴 합니다.
하지만 저 '노하우' 들은 글쓰기를 너무 기술적인 측면에서 바라보고 있어요.
그리고 저는 기술적인 측면에 얽매여서 글을 쓰려면, 머리가 아픕니다.
생각할게 너무 많으니까요.
그래서 제게 맞는 글 쓰기의 우선순위가 무얼까 생각 해 봤습니다.
글을 쓸 때 '기술'이 아닌 '감성'을 우선 순위에 놓고 싶어요.
물론 둘 다 갖춘 능력자라면 더 좋겠지만,
저는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풀 뜯어먹게 생겼기에 우선은 하나라도 잡아보려 합니다.:D
저의 서투른 글쓰기 '기술' 때문에, '감성'을 제대로 전달 할 수 있을진 모르겠습니다.
전단지에 대문짝 만한 광고를 해야 겨우 장사가 되는 음식점이 아닌,
마니아들의 입소문 듣고 찾아가는 맛집과 같은 블로그를 지향합니다.
'광고'해서 대량으로 팔리는 글 보다는,
한 명이라도 진심으로 '감동' 할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by 月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