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랜드마크 에펠탑.
에펠탑
개선문 꼭대기에 올라가서 처음으로 봤고,
노트르담 타워 위에서도 잘 보였으며,
판테온 옥상에서도 눈에 띄는 파리의 랜드마크 에펠탑.
Trocadéro역에서 그 마지막 모습을 눈에 담았습니다.
에펠탑 보기 아주 좋은 곳이죠.
관광객들 모두 인증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저도 인증 사진 한 방 찍었어요.
그리곤 잔디밭에 자리를 깔고 앉아 에펠탑에 불이 켜지길 기다렸죠.
확실히 낮에 볼 때랑은 느낌이 다릅니다.
8시 정각이 되자 반짝반짝 전구 쇼가 시작되는군요.
뮈스카데 와인을 병째 마시며, 취기 어린 눈으로 에펠탑을 바라봅니다.
'크리스마스에 오면 좋겠군. 꼭 거대한 트리 같네.'
혹시 크리스마스에 온다면.
와인이 아닌 브랜디나, 보드카 같은 몸을 덥혀주는 술을 챙겨 와야겠어요.
by 月風
by 月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