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 - 누비안 오아시스 호텔
누비안 오아시스 호텔은 아주 지저분하고 안 좋다는 정보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왠만 하면 다른 곳에 묵을 생각이었어요.
바로 옆에 호텔에 가보니, 이집트에서 봤던 곳 중에 최악입니다.
그 호텔을 먼저 보고 누비안 오아시스 호텔을 가니, 정말 좋은 곳이더군요.
그래서 삼박 사일을 이곳에서 묵었습니다.
뭐 약간 지저분한 편이지만, 지내는 데 무리 없었어요.
여기에 묵었던 어떤 분은 샤워할 때 물이 안 빠져서,
복도까지 물이 찰랑찰랑 거린 일도 있었다는군요.
그런 방에 묵었다면 안 좋은 소리가 나올만 하지만,
제가 묵었던 방은 나름 쾌적하고 괜찮았습니다.
가격도 카이로보다 저렴한 데다가, 조용한 것이 마음에 들었죠.
엘리베이터가 가끔가다 작동을 하는 덕분에, 운동도 되더라고요.
누비안 오아시스 호텔에 묵으신다면, 꼼꼼히 살펴보고 체크인 하세요.
by 月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