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 아비르 식당
코프타 - 아비르 식당
'저녁은 뭘 먹어볼까~?'
어슬렁거리며 동네를 배회하다 아비르 식당을 발견했습니다.
어두운 골목길.
어릴적 이런 골목길을 지나갈 때면, 형들이 불렀죠.
"얼마있어? 뒤져서 나오면 1파운드에 한대야."
보통 관광지는 두종류의 식당이 붐비는 것 같습니다.
외국인들이 많이가는 깔끔한 인테리어의 식당이나,
현지인들이 자주 가는 맛으로 승부하는 식당.
우연히 지나간 골목길에서 이 식당을 발견한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저녁을 먹으러 갈 때마다 현지인들로 붐비더라고요.
시시케밥 전문점이에요.
양고기 시시케밥이 참 맛있습니다.
기차역에서 쭈욱 내려오다 분수대 사거리에서 좌회전 해서 쭉 오다보면 찾을 수 있습니다.
아비르 식당2는 거리에 있지만 테이크아웃 전문이고,
안에서 식사를 하시려면 골목의 아비르1로 가셔야 해요.
아비르 식당은 중동을 여행하며 가장 맛있게 먹은 시시케밥 식당입니다.
by 月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