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에서 책 읽고 뛰어댕기기 좋은 공원.
쉔부른 궁전(Schloss Schonbrunn)
숙소에서 가까워 자주 찾은 공원이에요.
해가 진 뒤의 분위기와 밝을 때 분위기가 다릅니다.
뭐 어딜 가든 그렇지만요.:D
밤에 조명발 받은 궁전을 바라보면서 산책하기가 좋긴 한데, 모기가 많습니다.
땅거미가 깔리기 전이 더 좋았어요.
노을 무렵 낙엽 밟으며 고즈넉이 거닐어 보시지요.
꽤 멋들어진 분수도 있습니다.
언덕에 올라 책 읽기도 좋아요.
강변공원(Donaupark)
꼭 한강 공원 같아요.
시내 중심가에서 좀 떨어져서 한적한 편입니다.
공원이 넓기도 하지요.
햇빛이 따듯해서 그런지 강가에서 수영하는 사람도 여럿 보였어요.
시민공원(Stadtpark)
시내 중심가의 공원입니다.
낮에는 길거리 음악가들이 연주하고,
밤에는 조용히 앉아 맥주 한잔하기 좋은 곳이지요.
교통이 편리합니다.
프라터(Prater)
조깅코스가 길게 잘 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열심히 뜀박질하는 사람이 많이 보였어요.
놀이 공원도 있습니다.
비포 선라이즈에서 에단호크와 줄리델피가 키스한 그곳이 여기 대관람차라지요?
날이 더워서 그런지 물 위를 달리는 놀이기구가 무척 재미나 보였습니다.
프라터 웹사이트
호프부르크 왕궁 광장(HofBurg)
이곳은 공원은 아니지만 자주 지나게 되는 곳이에요.
중심가에 가면 한번은 꼭 지났거든요.
교통의 요지에요.
친구 만난다면 여기서 약속 잡으면 좋겠죠?
광장이 크게 나 있는데, 바닥이 좋아서인지 인라인이나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사람이 꽤 보였습니다.
by 月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