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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사 약수 - 석모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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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사 마애석불 - 석모도 여행
보문사에서 바라본 석모도 - 석모도 여행
보문사 - 석모도 여행
파전에 막걸리 - 석모도 여행
풍경 - 석모도 여행
친구들과 오랜만에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부산 사는 친구네 놀러 가려다가, 가까운 석모도로 방향을 잡았죠.
인천에 살면서 처음 가봤어요.
강화도 외포 선착장에서 배타고 5분거리에 위치한 석모도.
길가에 피어있는 코스모스가 참 마음에 들었던 곳이에요.
첫날은 도착해서 고기 구워 먹으며 술 한잔 하고 숙소로 들어갔죠.
"이 방은 해 뜰 때 창밖을 바라보면 경치가 죽여줘요!"
주인 아저씨 말에 혹해서 숙소를 잡고는,
밤 늦게 까지 카드놀이를 하느라 퇴실 시간이 다 되서 일어났습니다.
라면으로 해장을 하고, 짐을 싸서 나오는데 가을비가 시원하게 오는군요.
빗길을 달려 보문사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우산을 챙겨와서 비는 안 맞았죠.
보문사 마애석불이 있는 곳 까지 올라가서 석모도를 내려다 보니,
멀리 보이는 바다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문사를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막걸리집을 그냥 지나칠 수 없더라구요.
자연스럽게 발길이 막걸리집으로 향했고,
강화 인삼 막걸리와 파전을 먹고 인천으로 돌아왔어요.
오는길에 차가 엄청 많이 막혔지만,
즐거운 석모도 가을 소풍이었어요.:D
by 月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