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생활비가 궁금한 여행자·어학연수 유학생·워홀러를 위한 비용 정리.
아일랜드에 2011년 9월 27일에 도착하여, 2012년 7월 17일에 떠납니다.
아일랜드 생활비가 궁금한 분들 참고하시라고 그동안의 생활 비용을 정리해 보았어요.
아주 검소하게 생활했으니, 최소 생활 비용이라 보시면 됩니다.
우선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이 아닌 남부 코크서 생활하여, 기본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게다가 주기적으로 목돈이 나가는 방을 아주 싸게 구했어요.
운이 좋았지요.
처음에 호스텔에 며칠 묵었지만, 방을 후딱 구해서 거주 비용(Accommodation)이 적게 들었습니다.
아일랜드에서 집 구하기
밥 따로 물 따로 음양 식사법을 시작한 뒤로 아침·저녁 두 끼를 먹으니 생필품(Grocery)에 드는 돈도 얼마 안 돼요.
식단은 고기보단 채소 위주로 편성한 것이 건강과 재정 모두에 도움이 된 듯하네요.
뭐 얼마 먹지도 않으니, 먹고 싶은 만큼 맘껏 다 사 먹었습니다.
과일을 특가로 팔 때가 잦은데, 덕분에 한국에서 보다 과일을 풍족하게 잘 먹었네요.
코크에서 장 보기
세금(Bill)은 전기·가스와 인터넷 비용이 대부분이고, 휴대전화는 선불(prepaid)로 개통하곤 두 번 정도 충전해 썼어요.
시내가 걷기는 좀 멀지만, 차 타기도 모호한 거리라 거의 항상 걸어 다녔으니 교통비(Transportation)도 안 들었지요.
어디 좀 멀리 마실 갈 때나 교통비가 들었어요.
아일랜드 기차 여행
아일랜드 고속버스 이용하기
문화(Social & Leisure) 비용은 가끔 친구들과 맥주 한잔하고, 공연 보고, 관광지 들어갈 때 든 돈입니다.
코크에서 스윙댄스 린디합 추기
더블린에서 스윙 출빠하기
스윙·린디합은 골웨이에서
Crane Lane Theatre에서 라이브 공연을 즐기세요.
프란시스칸 웰 (Franciscan well Brew Pub)
코크 아이리시 펍 SinE
버닝 오크 메탈 페스티벌 (Burning Oak Festival)
쇼핑(Shopping). 어차피 곧 떠날 거라 물건은 거의 안 샀는데요. 필요하다면 중고용품점에서 주로 구매해 썼습니다.
구제 상점 거리 (Charity shops)
교육비(Learning)는 가끔 문화센터 등에서 강좌를 듣는 데 썼어요. 영어 수업을 가끔 들었고, 미술이나 요가 뭐 이것저것. 비영리 공동체나 국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들이라 거의 무료 수준이었죠.
잡비(ETC)는 이민 카드·도서관 등의 등록이나 문서의 출력·복사 우편, 기부금, 복권 뭐 여러 곳에 썼습니다.
GNIB 체류 허가 카드 받기
아일랜드 사회보장 번호(PPSN) 받기
아일랜드 코크 도서관 등록하기
전 어학을 목적이나 학교에 다니러 온 것이 아니라 학비로 돈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어학연수나 유학을 오려는 분은 학비 비중이 커지겠지요.
초기에 들었던 돈에 대해 정리한 것은 아일랜드 초기 정착 비용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아일랜드를 곧 떠나지만, 이 아름다운 나라가 종종 떠오를 듯하네요. :D
by 月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