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타(Samatha) 수행에는 크게 두 가지 방식. 즉 주의 기울임 방식과, 숙고 하는 방식이 있다.

청정도론과 아비담마에서 설명하고 있는 40가지 사마타 수행 주제

명상 주제
기질
닦음
표상
선의 경지
모두 다
준비|근접|본
준비|익힌|닮은
4선정
모두 다
준비|근접|본
준비|익힌|닮은
4선정
모두 다
준비|근접|본
준비|익힌|닮은
4선정
바람
모두 다
준비|근접|본
준비|익힌|닮은
4선정
청색
성내는
준비|근접|본
준비|익힌|닮은
4선정
황색
성내는
준비|근접|본
준비|익힌|닮은
4선정
적색
성내는
준비|근접|본
준비|익힌|닮은
4선정
백색
성내는
준비|근접|본
준비|익힌|닮은
4선정
허공
모두 다
준비|근접|본
준비|익힌|닮은
4선정
광명
모두 다
준비|근접|본
준비|익힌|닮은
4선정
부었음
탐하는
준비|근접|본
준비|익힌|닮은
초선만 가능
검푸름
탐하는
준비|근접|본
준비|익힌|닮은
초선만 가능
곪음
탐하는
준비|근접|본
준비|익힌|닮은
초선만 가능
끊어짐
탐하는
준비|근접|본
준비|익힌|닮은
초선만 가능
갉아먹음
탐하는
준비|근접|본
준비|익힌|닮은
초선만 가능
흩어짐
탐하는
준비|근접|본
준비|익힌|닮은
초선만 가능
난도질
탐하는
준비|근접|본
준비|익힌|닮은
초선만 가능
피가 흐름
탐하는
준비|근접|본
준비|익힌|닮은
초선만 가능
벌레가 바글거림
탐하는
준비|근접|본
준비|익힌|닮은
초선만 가능
해골이 됨
탐하는
준비|근접|본
준비|익힌|닮은
초선만 가능
부처님
믿는
준비|근접|·
준비|익힌|·
없음
가르침
믿는
준비|근접|·
준비|익힌|·
없음
승가
믿는
준비|근접|·
준비|익힌|·
없음
계율
믿는
준비|근접|·
준비|익힌|·
없음
보시
믿는
준비|근접|·
준비|익힌|·
없음
천신
믿는
준비|근접|·
준비|익힌|·
없음
고요함
지적인
준비|근접|·
준비|익힌|·
없음
죽음
지적인
준비|근접|·
준비|익힌|·
없음
몸32 부정관
탐하는
준비|근접|본
준비|익힌|닮은
초선만 가능
들숨,날숨
미혹
,사색
준비|근접|본
준비|익힌|닮은
4선정
자애
성내는
준비|근접|본
준비|익힌|·
3선정
연민
성내는
준비|근접|본
준비|익힌|·
3선정
함께 기뻐함
성내는
준비|근접|본
준비|익힌|·
3선정
평온
성내는
준비|근접|본
준비|익힌|·
4선정

1가지 인식,음식
지적인
준비|근접|·
준비|익힌|·
없음

사대의 분석
지적인
준비|근접|·
준비|익힌|·
없음
공무변처
모두다
준비|근접|본
준비|익힌|·
무색계 1선
식무변처
모두다
준비|근접|본
준비|익힌|·
무색계 2선
무소유처
모두다
준비|근접|본
준비|익힌|·
무색계 3선
비상비비상처
모두다
준비|근접|본
준비|익힌|·
무색계 4선

표상
익힌표상 – 산뜻하지 않고 흐릿하다.
닮은 표상 – 선명하다.

몸의 32부분에 대한 명상
먼저 호흡에 대한 마음챙김으로 사선정에 들어가야 한다. 삼매의 빛이 밝게 빛날 때 그 빛을 이용해서 몸의 32부분을 한 번에 하나씩 관찰해야 한다. 몸의 32부분은 땅의 요소인 20가지 부분과 물의 요소인 12가지 부분으로 되어 있다.

땅의 요소인 20가지 부분은 5가지를 한 쌍으로 해서 4종류로 관찰 해야 한다.
머리털
몸털
손발톱
이빨
살갖
힘줄
골수
콜팥
심장
근막
비장
허파
큰창자
작은창자
위속의 음식

물의 요소인 12가지 부분은 6가지를 한 쌍으로 해서 2 종류로 관찰한다.

담즙
가래
고름
지방
눈물
피고름
콧물
관절액
오줌

까시나
푸른색, 노란색, 붉은색, 흰색
예시(흰색 까시나) – 까시나가 닮은 표상이 될 때 까지 ‘흰색, 흰색’ 하면서 주시를 계속 한다.
초선정에 들어갈 때까지 닮은 표상에 ㅈ시를 계쏙 한다. 그 후로 표상의 크기를 10개의 방향으로 한계없이 계속 확장하여 오직 흰색 표상만 보이고, 흰색 까시나에만 고요하게 집중된 마음이 유지되도록 한다.
땅,물, 불, 바람, 광명, 허공
대상을 보거나 본 것을 기억해서 그 모습에 집중한다.
대상의 개념에 집중하여, 까시나에만 고요하게 집중된 마음이 유지되도록 한다.
예시(바람) – 외부에 스치는 감각을 느끼거나 눈으로 보고 닦을 수 있다. 창문이나 문 틈으로 빠져나오는 바람, 몸을 스치는 바람 또는 나무의 잎이나 가ㅣㅈ의 움직임을 보고서 그 바람에 집중해야 한다. 익힌 표상을 얻을 때까지 ‘바람. 바람’ 하면서 그 개념에 집중해야 한다. 익힌 표상은 뜨거운 쌀밥에서 나오는 증기처럼 보이고, 닮은 표상은 움직임이 없다.

사무량심
자애, 연민, 함께 기뻐함, 평온

붓다에 대한 명상
경전에 자주 나오는 용어를 사용하여 붓다의 9가지 덕을 관찰함으로써 시작한다.
  1. 1.모든 번뇌를 제거하여 존경할 만한 분 
  2. 2.스스로 위없는 깨달음을 얻으신 분 
  3. 3.지혜와 계행이 완전 하신 분 
  4. 4.이로운 진리만을 말씀 하시는 분 
  5. 5.세상의 모든 일을 다 아시는 분 
  6. 6.인간을 길들이는데 비길 데가 없으신 분 
  7. 7.천상과 인간의 스승 
  8. 8.진리를 깨달으신 분 
  9. 9.십바라밀의 완성으로 무한한 복덕을 지니신분 
붓다의 첫번째 덕인 아라한을 이용하는 방법
아라한의 5가지 정의
  1. 1.모든 오염원과 습관적 성향을 남김 없이 완전히 하였기 때문에 존경스러운 분 
  2. 2.아라한도의 검으로써 모든 오염원을 잘라 버렸기 때문에 존경스러운 분 
  3. 3.무지와 갈망으로 부터 연기의 수레바퀴를 부수어 버렸기 때문에 존경스러운 분 
  4. 4.누구와 비길 데 없는 계행, 선정, 지혜로 신과 인간에게서 최상의 존경을 받기 때문에 존경스러운 분 
  5. 5.홀로 있더라도 몸,말,생각으로 나쁜 행위를 하지 않기 때문에 존경스러운 분 
이 다섯 가지 정의를 기억하고 암송해야 한다. 먼저 사선정에 들어 삼매의 빛이 깨끗해 지면, 기억하거나, 좋아하거나, 존경하는 붓다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은 붓다의 이미지가 아니라 붓다의 덕이다. 집중이 강해질 때 붓다의 이밎는 사라지고, 마음은 선택한 붓다의 덕에 집중한 채 고요히 머무를 것이다.
붓다에 대한 명상을 하면 믿음이 강해진다.

죽음에 대한 명상
전에 본 적이 있는 시체를 이용하여 시작한다. 그래서 죽음에 대한 명상을 하기 위해서는 다시 시체에 대한 혐오감으로 초선정에 들어간다. 시체로 초선정을 얻었을 때 ‘나의 이 몸은 죽어야 할 운명이고, 이 시체와 마찬가지로 죽게 될 것이다. 이것을 피할 수는 없다.’라고 생각한다. 자기 자신의 죽어야 할 운명에 대해 마음을 집중함으로써 긴박감이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지혜가 마음에 떠오르면 자신의 몸이 혐오스러운 시체처럼 보일 것이다. 그 이미지 속에서 생명 기능이 끊어짐을 지각하고서 다음과 같은 생각 중 하나로 생명 기능의 사라짐에 집중해야 한다.
  1. 1.나의 죽음은 확실하고, 나의 삶은 불확실 하다. 
  2. 2.나는 반드시 죽는다. 
  3. 3.나의 삶은 죽음으로 끝을 맺는다. 
  4. 4.죽음, 죽음. 
집중하기에 좋은 방식을 택하여 그것을 주시한다. 선정의 5요소가 떠오를 때 까지 당신은 시체속에서 생명기능의 사라짐에 대해 집중을 계속한다. 이 명상 자체로는 근접삼매까지만 가능하다. 죽음에 대한 명상은 긴박감을 일으켜 지루하고 나태한 생각을 몰아내고 정진력을 강화시킨다.

색계와 무색계 8선정
색계 4선정
선정의 5요소
비고
초선정
지속적인 고찰,일으킨 생각, 희열, 행복, 집중
마음이 선명한 표상에 한 시간 또는 두 시간 집중된 상태를 유지하게 되면 초선정에 들어간다. 이 때 선정의 5요소가 있는가를 확인하여야 하며 5요소가 없다면 선정이 아니다.
이선정
희열, 행복, 집중
선정의 5요소 중에서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인 고찰을 제거하면 이선정에 들어간다.
삼선정
행복, 집중
이선정에서 희열을 제거하면 삼선정에 들어간다.
사선정
집중, 평온
삼선정에서 행복을 제거하면 집중과 평온만이 존재하는 사선정에 들어간다. 사선정에선 호흡이 멈춘다.
무색계 4선정

공무변처정
집중, 평온
여러가지 선정 중에서 까시나를 대상으로 사선정을 얻은 후에 까시나를 제거하면 무한한 공간만이 있는 공무변처정으로 들어간다.
식무변처정
집중, 평온
무한한 공간을 대상으로 가지고 있는 의식에 집중하고, 그 의식을 확장함으로써 식무변처정에 들어간다.
무소유처정
집중, 평온
그 무한한 의식마저 사라지고 없음을 대상으로 무소유처정에 들어간다.
비상비비상처정
집중, 평온
무소유처의 의식을 집중하면서 그 의식의 평화스러움을 생각함으로써 비상비비상처정에 들어간다.
멸진정
팔선정을 성취하는 사람 중에서 아나함과 아라한 만이 들어갈 수 있다.

선정의 5요소
  • •.일으킨 생각 – 닮은 표상에 마음을 향하게 하는 것 
  • •.지속적인 고찰 – 닮은 표상에 마음을 유지 시키는 것 
  • •.희열 - 닮은 표상에 마음을 집중 하고 있을 때 경험하는 기쁜과 희열 
  • •.행복 – 닮은 표상을 경험할 때 느끼는 행복감 
  • •.일념 또는 집중 – 닮은 표상에 마음이 일념을 이룬 상태 

선정의 5가지 자유자재 함
선정의 5요소를 한번에 하나씩 식별해야 한다. 바왕가와 거기에 나타나는 닮은 표상을 동시에 인식 할 수 있을 때 계속해서 수행하면 5 요소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이 닮은 표상에 한 시간 또는 두 시간 동안 집중한 상태를 유지하면 바왕가가 머물고 있는 심장에서 인식하려고 시도 해야 한다.
  • •.입정에 자유자재 함 – 원할 때는 언제든지 선정에 들어간다. 
  • •.머무름에 자유자재 함 -머무르고자 하는 시간 동안 머물 수 있다. 
  • •.전향의 자유자재 함 – 선정의 요소에 쉽게 주의를 기울인다. 
  • •.출정에 자유자재 함 – 나오려는 시간에 벗어난다. 
  • •.반조에 자유자재 함 – 선정의 요소를 반조한다. 
초선정에 들고 남에 자유자재 하지 않을 때에는 이선정으로 나아가서는 안된다. 만약 초선정에 완전히 숙달 되지 않았는데 더 높은 선정으로 나아가려고 하면, 초선정을 잃을 뿐만 아니라 다른 선정도 얻을 수 없고, 모든 선정을 잃을 것이다.

무색계 4선정
까시나로 4선정을 얻었다면 허공 까시나를 제외하고, 4 무색계 선정으로 나아갈 수 있다.
전 단계 선정의 단점을 생각하고 난 후 다음 선정으로 나아간다.
  • •.공무변처 - 까시나에서 처럼 같은 표상을 원하는 만큼 크고 무한하게 확장해야 한다. 그 다음에 ‘공간. 공간.’ 또는  ‘무한한 공간. 무한한 공간.’ 하면서 그 공간에 집중함으로써 까시나 물질을 대체해야 한다. 이때 남은 것은 이전에 까시나로 꽉 차있던 공간 뿐이다. 이것이 어렵다면 까시나의 한 부분에서 공간을 식별하고 거기에 집중하여 그 공간을 무한한 우주까지 확장한다. 선정에 도달할 때까지 이 무한한 공간 표상에 집중을 계속한다. 그 다음에 5가지 자유자재 함을 숙달시켜야 한다. 
  • •.식무변처 – 무한한 공간을 대상으로 가졌던 의식에 집중하고서 ‘무한한 의식. 무한한 의식.’또는 단지 ‘의식. 의식.’ 하면서 주시한다. 삼매에 도달할 때 까지 무한한 의식 표상에 계속 집중한다. 그 다음에 5가지 자유자재 함을 숙달시켜야 한다. 
  • •.무소유처 – 공무변처 의식의 없음을 대상으로 ‘없음. 없음.’또는 ‘부재. 부재’ 하면서 주시한다. 
  • •.비상비비상처 - ‘평화스러움. 평화스러움’ 하면서 무소유처 의식에 집중해야 한다. 

멸진정
상수멸 이라고도 부른다. 청정도론 제 23장에 나오는 멸진정에 대한 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멸진정은 사마타의 힘과 위빳사나의 힘을 동시에 갖춘 자만이 들어갈 수 있다. 사마타의 힘은 팔선정, 즉 무색계 비상비비상처까지 증득해야 하고, 위빳사나의 힘은 아나함과 이상을 증득 해야 한다. 멸진정에 들기 전에 네 가지를 미리 해야 한다.
  1. 1.내 몸에서 떨어져 있는 필수품들이 화재나 다른 재난으로 손상되지 않기를 결의한다. 
  2. 2.승가가 원하면 출정한다. 
  3. 3.부처님(스승)이 부르시면 출정한다. 
  4. 4.칠 일 이내에 수명이 다하지 않는지 살핀다. 
이렇게 결심하고 나서 초선에서 비상비비상처에 든 직후에 멸진정에 든다. 멸진정에 들면 죽은자처럼 몸과 마음이 정지한다.(정확히 표현하면 몸과 말과 마음의 상카라가 소멸한다.) 그러나 죽은 자와 다른 것은 아직 목숨이 끊어지지 않고 온기도 남아 있으며, 감각 기능도 파괴되지 않는다. 멸진정에 들어있는 동안에는 화재나 어떤 재난으로도 몸이 손상되지 않고, 몸에 붙어 있는 물건들 까지 손상되지 않는다. 멸진정은 팔일 이상 들지 않는다.

바왕가
인식과정과 인식과정을 연결해 주는 마음이며, 모든 인식 과정은 이 바왕가를 거쳐 다음 인식과정으로 넘어간다.


참고 자료
『위빳사나 수행 28일』 – 찬메 사야도 아쉰 자니까 비왐사 법문, 케마 옮김.
『법구경 이야기』 – 무념·응진 역.



by


Tags : , , , ,

  •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광고를 클릭해주시면,
    블로그 운영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