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크 도심에서 가까운 발링커릭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발링커릭 공원
오랜만에 하늘에 태양이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제가 아일랜드에 도착한 이후로 처음인 것 같군요.
집 나간 고양이를 다시 만났을 때처럼 반가와요.
이런 날 방구석에 처박혀 있긴 아쉽죠.
광합성을 하려고,
동네 친구와 근처의 발링커릭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1794년부터 1903년까지 화약 공장이 있던 곳인데요.
20세기에 코크 주에서 이곳을 사서 공원으로 만들었어요.
물이 흐르고!
녹음이 우거진 곳!
나뭇잎 사이로 내리쬐는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공원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날씨가 좋은 편이라 그런지 꽤 많은 사람이 산책을 나왔더군요.
다들 간만에 해를 봐서 그런지 표정이 밝습니다.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어요.:D
도심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자연.
코크 발링커릭 공원이었습니다.
by 月風
by 月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