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수익을 극대화하는 월세집 인테리어 노하우, 홈드레싱으로 월세부자 되기


인테리어 공사를 하기 전에 감 잡기에 좋은 책이다.
집 꾸미기 부터 인테리어 공사까지 폭 넓게 다루고 있어서 필요한 부분만 찾아서 읽어도 되겠다.

홈드레싱으로 월세부자 되기 - 책갈피



곤마리 정리법 6원칙

  1. 정리의 90%는 마인드다!

    정리스킬이 아무리 좋아도 마음의 준비가 확실치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시작하면 다시 지저분해지기 쉽다.
  2. 이상적인 생활상을 그려라!

    어떤 집에서 어떻게 살고 싶은지가 뚜렷해지면 정리가 끝난 후에도 말끔한 상태를 자연스럽게 유지할 수 있다.
  3. 우선 '버리기’부터 끝내라!

    물건을 수납가구에 넣으면 깔끔해보일지 몰라도 불필요한 물건을 전부 관리할 수 없어 다시 지저분해진다.
  4. 정리는 '물건별’로!

    정리의 핵심은 '어디부터’가 아니라 '무엇부터’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의 총량을 파악하기 위해 물건별로 정리하라.
  5. 올바른 순서로 정리할 것!

    ‘의류 → 책 → 서류 → 소품 → 추억의 물건’ 순으로 정리해야 남길 것이나 버릴 것에 대한 판단도 빨라지고 방도 깨끗해진다.
  6. 설레는지 아닌지는 만져봐야 안다!

    물건을 만져보면 확실히 감이 온다. 설레는지 여부에 따라 몸의 반응이 다르기 때문이다.

방문턱을 제거하고 가급적 무지 패턴의 마감재를 고르자.

타일을 한 장 단위로 보았을 때는 ‘약간의 패턴이 있다’ 정도로 느껴지더라도, 넓은 면적에 수십 장의 타일을 시공해보면 지저분해 보일 때가 있다.

공간은 배경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공간 자체에 멋을 주는 것은 월세 홈드레싱에 적합하지 않다.

상부장 컬러는 벽 컬러와 동일하게 맞추는 것이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

상부장이 없으면 확실히 공간이 더 넓어 보인다. 하지만 수납 문제와 사용의 편리함 측면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트랜드에 발 맞춰 가는 것이 당연하지만, 우린 세입자 누구에게나 적용해야 할 '월세 인테리어’를 다루고 있다. 상부장 없는 주방은 꿈도 꾸면 안 된다.

홈스테이징의 법칙

  • 밝게! 더 밝게! (조명과 채광)
  • 채우기보다는 버리는 용기
  • 중간 톤 페인트 컬러
  • 개인 물품은 아웃!
  • 욕실 타월 데코레이션
  • 집안 곳곳 손상된 부분은 즉각 보수하기 ('하자 있는 집’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는 손상부는 즉시 보수)
  • 냄새가 나는 곳은 없는지 체크하고 좋은 향기가 나도록 관리하기

일반적인 인테리어 시공순서

철거 → 섀시 및 설비 공사 → 목공 공사 → 타일 및 도장 공사 → 싱크대 및 도배 공사 → 바닥 공사 및 전기 마감 공사 → 입주청소

욕실의 경우 철거유무와 현장상태에 따라 2~5일 정도 소요되므로 모든 공정 중 욕실 철거 및 방수가 가장 먼저 시작되어야 한다.

임차인이 가장 중요시하는 수리항목은 욕실이다. 특별히 신혼부부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욕실을 선호한다. 임대사업을 위한 집을 구매할 때 처음부터 '욕실 공사가 불필요한 집’을 고른다면 그만큼 비용과 걱정을 아끼는 좋은 대안이 된다.

욕실 공사와 전기 공사의 경우 시공업체와 자재 구입처는 가급적 현장 인근의 믿을 만한 곳이어야 한다. 시공 및 제품 하자 발생 시 그때그때 연락해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사 입주민동의서는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받는 것이 쉽다.

해당 아파트 관리실에 공사내용을 설명하고 허가를 받는다. 세대공사약정서 및 승강기사용신청서 작성→공사보증금 및 엘리베이터 비용 납부→입주민 동의서 1/2이상 받기→엘리베이터에 공사 안내문 부착 순으로 진행하면 된다.

현장 용어

  • 후꾸루: 한지바닥에서 완전히 접착하지 않고 띄워 바른 밑바탕종이
  • 후꾸로바리: 띄워 바름
  • 메지: 줄눈
  • 젠다이: 돌출창대, 선반
  • 헤베: 평방미터
  • 단도리: 준비, 마련
  • 자바라: 주름진 물건(접이문 등)
  • 히사시: 차양
  • 빠대: 퍼티
  • 뻬빠: 사포, 연마지
  • 문와꾸: 문틀
  • 다이루: 타일
  • 다라이: 큰 대야, 함지
  • 공구리: 콘크리트
  • 가도: 모서리
  • 히바끼: 걸레받이
  • 도비라: 문짝

UBR욕실(Unit Bathroom) : 조립식 욕실, 방수, 타일 작업 등을 할 필요 없이 크레인과 지게차 등을 통해 통 패널로 이루어진 유닛을 빈 공간에 넣는 방식이다. 노후화되면서 패널이 변형되고 배수구 바닥에 물이 고여 썩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하므로 최근에는 UBR욕실을 선호하지 않는다.

젠다이(선반)는 눈에 거슬리는 설비배관을 깔끔하게 숨기는(Built-in) 역할을 한다. 조적형식으로 시공된다. 그 위에 인조대리석 선반을 롤려 욕실을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젠다이 설치비용은 25~35만 원이며 업체에 따라 45만 원 혹은 그 이상을 부르는 곳도 있다.

젠다이는 욕실 철거 후 바로 진행되므로 욕실 공사 시작 전에 꼭 언급해야 한다. 타일 시공 후에는 할 수 없다.

목공 공정이 포함되지 않았다면 천장과 벽면 컬러에 맞춰 몰딩을 도장해야 한다.

노후 아파트의 경우 도장 느낌 벽지는 역효과가 난다. 어느 정도의 펄 광택이나 잔잔한 무늬, 세로 패턴 등 엠보싱이 들어간 벽지가 고르지 못한 벽을 커버하는 데 효과적이다.

비용을 감안하고 실거주 목적으로 도장을 시공한다면 초벌은 일반페인트로 칠하고 마감 시 친환경페인트인 벤자민무어나 던에드워드 페인트로 시공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파리지엥 나이트(Parisian Night) 실외용 에버쉴드-DEA184 : 던에드워드 페인트 중 현관문 컬러로 인기 있다. 광택은 40(저광) 또는 50(반광)을 많이 쓴다.

현관 바깥쪽은 공용부이니 절대로 바깥 면은 칠하지 않도록 하자. 기존에 락카나 에나멜 페인트로 시공되어 있다면 젯소(페인트의 접착력을 높여주고, 원래 가구의 색이나 무늬 등 밑바탕을 가려줌)를 최소 네 시간 전에 먼저 발라놓아야 밀착력이 높아져 쉽게 벗겨지지 않는다.

벽, 천장 등 공간 전체를 도장할 것이 아니라면 방문이 도장 시공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창틀과 베란다 벽 등 페인트상태가 크게 나쁘지 않다면 도어를 교체하는 것도 좋다.

욕실공사 최소 2일 전에 타일과 도기를 주문해놓자. 타일 커팅시 로스(Loss)되는 부분이 많이 생기면 타일이 모자랄 수 있다.

타일 모서리 마감 부분에 사용하는 코너비드(Corner Bead)는 스테인레스 소재가 활씬 깔끔하고 새집처럼 보인다.

벽지 중 단열벽지라는 것이 있다. 현관을 비롯해 거실, 방 등 외부와 면한 실내 벽면(끝집일 경우), 장롱 뒤 벽면 등에 결로와 곰팡이 방지를 위해 시공된다. 완벽한 차단이 아니라 외관상으로 드러나지 않는 효과를 준다.

현관 바닥타일 확장으로 좁은 집을 더욱 넓어 보이게 한다.

현관 바닥타일을 조금 더 확장하여 시공하면 현관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집의 첫인상인 현관에 시원한 인상을 주고 싶다면 현관 바닥타일을 실내 배닥까지 조금 더 확장하자.

적당한 돈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부분이 바로 부엌 타일이다. 서브웨이타일(Subways Tile)은 1904년 첫 번째 뉴욕 지하철역 개막에 사용된 것이 시초가 되었다고 한다. 이 윤기 나는 화이트 직사각 타일은 2016년 현재까지도 다양한 방식으로 욕실과 주방 공간을 장악하고 있다.

발코니 : 거실을 연장하기 위해 밖으로 돌출시켜 만든 공간, 일반적인 아파트의 거실과 닿은 공간이 모두 발코니인 셈이다.

베란다 : 아래층과 위층의 면적차이로 생긴 공간. 즉 1층 면적의 남는 부분을 2층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이다.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계단식으로 설계된 고급빌라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

테라스 : 실내바닥 높이보다 20cm가량 낮은 곳에 전용정원 형태로 만든 공간. 주방이나 거실과 바로 통해야한다. 1층에만 설치되며 1층 이상의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테라스 하우스’라 이름붙인 곳은 엄밀히 말하면 '베란다 하우스’인 것이다.

욕실도기는 대림요업, 대림통상, 대림바스, 계림요업, 아이에스동서 이누스, 로얄앤컴퍼니, 아메리칸스탠다드 등을 비롯해 굉장히 많은 브랜드가 있다. 아이에스동서 이누스의 제품은 모두 국내산이며 그 외 국내 브랜드들은 국내산과 중국산 모두 취급한다.

슬라이딩 거울장은 거울과 수납의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행결함으로써 좁은 욕실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해준다.

욕실도기 고르는 팁

새로 태어날 아이를 위한 욕실이라면 네모난 세면기가 낫다. 기저귀를 갈고 간단히 씻길 수 있어 동그랗고 깊은 세면기보다는 아이를 세우기 편하고 점 더 낮은 타입으로 된 네모난 세면기가 더 편리하다. 반면 물을 받아놓고 세수하는 타입이라면 동그랗고 조금 깊은 세면기가 적당하다.

도기는 원피스형, 투피스형, 도기와 비데가 하나로 결합된 일체형이 있다. 일체형이 가장 비싸다. 전월세 주택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물 내림도 시원한 투피스형을 주로 설치하게 된다. 또한 지저분한 욕실의 벽면을 물탱크 부분 면적이 넓은 투피스형 양변기가 가릴 수 있어 월세 주택에 적합하다 할 수 있다.

소폭 벽지는 가격이 훨씬 싸다. 한 롤당 3,000원 정도다. 그리고 도배가 쉽다고 한다. 그러나 광폭ㄹ으로 하는 것이 좋다. 소폭의 경우 폭이 좁기 때문에 그만큼 이음매가 많이 생기는데 때가 탄 듯 지저분해지기 때문에 좀 더 비싸더라도 광폭을 선택하는 것이 옳다.

공간면적 계산 쉽게 하는 방법

  • m2 = 0.3025평. 1평=3.3058m2

    전용면적(실평수) 계산법
  • 분양평수 * 전용률 = 전용면적

    분양평수가 25평, 전용률 75%라면

    25 * 0.75 = 18.75(19평)

    전용률 계산법
  • 아파트 : 전용면적 / 공급면적 * 100
  • 오피스텔 : 전용면적 / 계약면적 * 100

오래된 집은 벽면이 오돌토돌 고르지 못하다. 초벌벽지로 후꾸루하거나 경우에 따라 코너비드나 책받침을 덧대어 시공하면 감쪽같이 커버할 수 있다.

도배 시공 시에는 모든 문과 창문을 닫는다. 벽지는 온도변화에 민감하므로 급격한 온도 변화에 벽지가 터지는 경우도 있다. 서서히 건조시켜야 벽지가 뜨지 않고 잘 마른다. 특별히 겨울에 도배를 한다면 문을 철저히 닫고 들락날락하지 말자.

도배풀이 마르기도 전에 장판을 깔아버리면 수많은 미세먼지가 말끔히 도배한 벽면에 들러붙어 오염될 수 있으니, 도배와 바닥마감은 가급적 시차를 두고 진행하자.

도배 전 욕실이든 주방이든 한 곳만이라도 물을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도배 전에는 모든 현장상황이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 도배 시공은 먼지 나는 작업이 모두 끝난 후에 해야 한다. 뽀얀 벽지에 풀을 바르고 벽과 천장에 붙여야 하는 작업인데 먼지가 쌓여있다면 깔끔한 도배가 불가능하다.

기존 바닥재가 데코타일이나 강화마루일 경우 이를 철거하기를 원한다면 홈드레싱 제일 첫 단계에서 바닥 철거 공사가 선행되어야 한다.

인기 있는 1.8T 화이트 장판들

  • 한화 참숯 C1210.
  • 진양 에코그린 10271.
  • LG 하우시스 뉴청맥 CLEAN 오크 CM22771-11.
  • LG 하우시스 뉴청맥 CLEAN 헤링본.
  • KCC 숲그린 ML18-3543.

몰딩과 걸레받이를 설치하기로 마음먹었다면 픽처레일(Picture Rail)을 미리 준비하여 시공기술자에게 부탁하자. 거실 한두 면과 방 한 면 정도 설치하면 벽에 못질하지 않고도 그림을 걸 수 있다. 스테인리스 컬러와 화이트컬러가 있는데 화이트컬러가 조금 더 비싸다. 벽지컬러에 맞춰 선택하자.

싱크대 상부장 사이즈를 50~100mm 정도 줄이면 상하부장 사이의 벽면 면적이 넓어저 시각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싱크대 벽면 타일을 재시공할 때만 가능하며 기존 타일 마감 면보다 100mm 이상 올려 타일 시공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싱크대 옵션의 경우 상판비용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꺾인 형태일수록 가격이 높아진다.

UV하이그로시는 LPM 가공표면에 UV하드코팅을 한 후 UV투명도료를 도장한 고광택 처리 제품이다. 긁힘과 습기에 강해 관리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어 많이 쓰인다. 주로 주방가구나 붙박이장 등에 쓰인다. 주방가구의 경우 'UV펄하이그로시 도어+인조대리석 상판 구성’이 아직까지는 가장 대중적이다.

최근에는 무광도장 느낌의 주방가구가 각광을 받고 있다. 새 것이면서도 오래전부터 써왔던 것인 듯 자연스러운 멋 때문이다. 북유럽스타일의 이러한 주방가구에 쓰인 기법이 우레탄도장이다. MDF에 우레탄도장으로 마감하는 경우 비용은 고가이지만 무광, 유광을 비롯해 원하는 컬러를 모두 표현할 수 있다고 한다. 싱크대 상판마저 원목소재를 추구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관리가 매우 불편해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한다.

만약 싱크대 벽에 수전이 설치되어 있다면 수전을 싱크볼로 옮기는 ‘수전 내리기’ 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벽수전에서 입수전으로 변경하는 작업이다. 싱크대 설치 시 5만 원 정도를 추가하면 수전 내리기 작업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수전을 내려 달면 싱크대 벽면의 타일작업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보기 좋다.

밝고 심플한 조명등과 콘센트커버는 홈드레싱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비중 있는 디자인 요소이며 홈스테이징의 핵심이다. '어두운 집은 팔리지 않는다’는 말을 명심하자. 천정을 높이기 위해 목공 공사를 하는 경우에는 공정 첫 단계에서 조명계획이 이루어져야겠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에는 공정 마지막 날 반나절 안에 교체작업이 마무리된다.

방산시장 등에서 별도로 원하는 조명과 콘센트를 사와서 시공자만 섭외해도 되지만, 그 경우 현장상황에 맞지 않는 조명을 구입했을 경우 반납하기도 어렵고 시간도 추가로 소요된다. 동네 조명가게 중 규모가 큰 곳은 동네 업자들의 거래처이기도 하니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요청시 시공기술자들도 연결해준다.

홈플러스 일부 지점에서는 LED조명 구입 및 교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요즘은 간접조명이 대세다. 눈이 피로하지 않게 간접조명을 설치하고 부분조명인 스탠드를 집안 곳곳에서 사용하는 추세다. 미국과 유럽 여러나라들의 생활방식처럼 말이다. 공간이 아늑하게 보이는 장점이 있지만 홈드레싱에서는 적합하지 않다. 천장안에 다운라이트 조명을 매입하는 방식이 공간을 가장 넓어 보이게 하지만, 천장목공사를 하지 않는 월세 홈드레싱에서는 이 또한 해당되지 않아 제외하기로 한다.

동네 전업사에서 가장 두께가 얇고 심플한 조명등을 고르자. 조명은 W(와트)가 높을수록 조도가 밝고 전력소모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LED램프의 경우 조도는 형광등과 동일하지만 전기료는 절약되는 효과가 있다. 20평대 아파트 기준 거실 55~110W, 방 55W, 주방 55W(싱크대 구조에 따라 27W 2개 이상), 욕실 20~27W(벽부등 1개, 15W 다운라이트 2개에 해당)를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개인의 시력 혹은 취향 차이겠지만 앞서 제시한 기준 이하는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한다. 어두운 것보다는 약간 밝다 생각되는 정도가 훨씬 낫다.

콘센트도 화이트닝하자! 콘센트커버 교체

콘센트커버는 시간이 지나면 누렇게 변색된다. 도배를 하면 지저분한 콘센트 커버가 더욱 도드라지니 무슨 일이 있어도 꼭 교체하는 것이 좋다. 자주 끄고 켜기를 반복하는 욕실이나 침실의 경우 콘센트커버를 씌우기 전에 아크릴커버(개당 1,000~2,000원)를 덧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미리 인터넷에서 주문해놓는 것이 가장 싸다.

문고리 교체작업은 페인트 시공자에게 부탁해놓자. 기꺼이 해준다. 방문 도장시 문고리에 비닐테이핑 작업을 하거나 기존 문고리를 해체했다가 원상복구하게 되는데, 원상복구 시에 새 문고리로 교체하는 작업이 이루어진다.

예산과 시간에 여유가 없을 경우의 ‘베스트 시공단계’

도배 → 페인트 → 조명 및 콘센트커버 교체 → 문고리 및 가구손잡이 → 싱크대 및 신발장

베란다 탄성 및 세라믹 코트 시공과 타일 줄눈 리폼 등의 작업을 취급하는 곳도 많으므로 필요에 따라 이용해보자. 그 외에도 마루보호 코팅, 싱크대 상판연마 코팅, 싱크대와 욕실 실리콘 작업 및 곰팡이방지 코팅, 대리석 및 폴리싱타일 광택 시공 등 집의 유지보수 측면에서 필요한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줄눈 보수의 경우 주로 바닥 시공에 해당하며 벽은 잘 하지 않는다고 한다.

여러 가지 시공을 하는 반면 전문적이지 못할 수도 있으니 마루코팅 등의 민감한 부분은 해당 분야의 전문업체를 먼저 알아보는 것이 좋을듯하다.

베이크아웃(Bake Out)

새로 지은 건물 혹은 수리를 마친 집에 입주하기 전에는 '베이크 아웃(Bake Out)'을 실시하자. 창문과 문을 모두 닫되 가구의 서랍과 문짝을 모두 열어놓고 일곱 시간 이상 보일러를 가동시켜 실내기온을 섭씨 35~40도로 유지시킨다. 이 과정에서 가구, 벽지, 바닥재의 오염물질이 다량 방출된다. 이후 창문을 열어 한 시간 이상 환기시키고 다시 베이크 아웃을 진행하는 식으로 4~5회 반복하면 된다. 주의할 것은 베이크 아웃 과정 중에 건물 내에 있어서는 안 되며 창문을 열기 위해 방으로 들어갈 때는 반드시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하자.

욕실 부위별 청소방법

  • 도기와 바닥타일: 도기의 바닥과 타일의 경계부분은 화학세제보다는 소독용 에탄올이나 식초를 탄 물, 김빠진 콜라를 뿌려 청소한다. 도기 시트와 뚜껑은 마모되기 쉬운 특성이 있으므로 화장실용 브러시나 나일론 제품으로 닦지 않는다.
  • 세면기와 수전 청소: 세면기는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물때를 제거한다. 수전은 녹차티백이나 치약, 식초, 구연산을 이요해 광택이 나도록 닦는다.
  • 욕조 : 사용 직후 온기가 남았을 때 약간의 세제를 부드러운 수세미나 스펀지에 묻혀 물때를 제거한다. 입욕 시 베이킹바우더를 조금 풀면 물때와 곰팡이제거는 물론 피부까지 촉촉해진다.
  • 거울 : 유리용 세정제를 이용해 닦거나 계면활성제 들어있는 린스로 닦는다. 김서림 방지를 위해서 샤워 전 비눗물을 뿌려 닦는다.
  • 바닥타일 : 락스보다는 주방용 중성세제를 사용해 피부를 보호하자. 줄눈 부분에 양초를 발라두면 습기를 막아 곰팡이 번식을 예방할 수 있다.

직접 작성해본 임대 관리 메뉴얼

입주 전

  • 휠체어를 사용하시는 거주자가 있나요? 예 / 아니오
  • 반려동물을 키우시나요? 강아지 / 고양이 / 기타
  • 흡연자가 있나요? 예 / 아니오

입주 후

  • 못을 박지 말아주세요.
  • 하루 2회(오전, 오후 OO분 이상)환기 (맞통풍)를 시켜주세요.
  • 샤워 및 요리 후에는 배기 팬을 30분 정도 틀어 통풍 및 건조시켜주세요(욕실의 경우 문을 닫고 건조)
  • 가습기는 40% 정도로 설정해 사용해주세요 .
  • 빨래는 발코니에서 건조시켜 주시고 발코니 창문은 항시 1~2cm 열어두세요.
  • 벽지와 타일에 시트지 및 단열폼블록, 벽면용 걸이 등을 부착하지 말아주세요.
  • 섀시 및 모든 유리에 테이프(태풍방지용 포함)를 붙이지 말아주세요.
  • 반려동물의 배설물이 묻었을 경우 (특히 마루바닥) 즉시 닦아내주세요(마감재가 변색되고 냄새가 배입니다).
  • 곰팡이가 생겼을 경우 곰팡이 전용 세척제를 뿌린 후 살살 닦아 주세요(곰팡이제거제: 스칼프, 팡이제로 등)
  • 가구 및 물건들은 벽에서 10cm 정도 이격을 두세요.
  • 겨울철 동파예방을 위해 수도꼭지 등을 헝겊으로 보온하고, 장기간 외출 시 보일러를 외출모드로 설정해주세요.

분양 후 첫 입주 시, 혹은 기존 주택에 전세나 월세로 입주하는 경우 입주 전 빈집 상태에서 현관 입구부터 집안 곳곳을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촬영해 보관하고 있을 것을 권한다. 특별히 눈에 띄는 부분은 근접사진으로 찍어 보관해놓자.

타일 교체 계획이 없다면 줄눈 보수작업을 통해 리폼하여 새집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다. 줄눈 리폼을 위해서는 줄눈 제거 전용칼 혹은 그라인더로 오염물질을 제거한 뒤 줄눈제를 입히고 건조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수시로 환기를 시키고 실내외의 급격한 온도변화를 피하는 생활습관만이 해답이다. 사실 내가 사는 집은 부지런히 관리하면 결로와 곰팡이 생성을 억제할 수 있다. 하지만 세입자에게 어찌 강요할 수 있겠는가. "요리할 때와 목욕하고 난후, 실내에서 세탁물을 건조할 때 즉시 창문을 열어 20분가량 환기시키거나 제습기를 사용하세요. 가습기 사용 하루 2회 이상 환기시키며 냉난방시 서서히 온도를 조절하여 내외부의 급격한 온도차를 줄이고 가구는 벽에서 최소 10cm떨어지게 배치해 주세요"라고 하면 좋아할 사람이 있을까(사실 결로로 인한 하자는 사용자 부담으로 수리하게 되어 있다고 한다).

거울의 뒷부분이 금속성분이라 락스가 닿으면 산화되어 점점 까맣게 변한다.

욕실 청소 시에 거울 주변에는 락스가 닿지 않도록 하고 거울과 거울장의 테두리 부분 마감이 잘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물에 닿으면 불어서 떨어져 나가거나 들뜨는 둥 수명이 길지 못하니 물에 강한 소재로 된 것을 고르자(플라스틱 등).

주택 매매시 집수리 비용 공제

공제 항목

  • 취득금액, 베란다 확장비용, 섀시 설치비용
  • 취득세 등 공과금, 세무사, 법무사 수수료
  • 중개수수료를 법정요율보다 많이 지급해도 인정
  • 소유권 취득을 위한 소송비 및 화해비용
  • 채권 매각차손, 광고비, 지적측량 수수료
  • 부동산 컨설팅비용, 개발부담금, 묘지이장비
  • 무허가 중개업자에게 지급한 중개수수료

비공제 항목

  • 도배, 장판, 벽지, 조명가구 교체비용
  • 금융기관 차입금 이자
  • 건물 도색비용, 명도비용
  • 주방가구(싱크대 등) 교체비용
  • 상가를 분양받고 환급받은 부가가치세
  • 종합소득세 계산 시 계산한 감가상각비
  • 기존 건물의 현상 유지에 들어가는 비용

셀프등기

필요 서류 및 잔금일 전 미리 준비해야 할 사항

  • 소유권이전등기신청서(미리 작성하기) - 인터넷 등기소(www.iros.go.kr)에서 출력
  • 위임장 작성(미리 작성하기)
  • 부동산거래신고필증(부동산 사무실에 사전요청)
  • 매매계약서(원본 및 복사본)
  • 주민등록등본
  • 신분증과 도장
  • 취득세 별도 현금 30만 원(수입인지 구입 및 채권매입 - 현금만 가능)
  • 토지대장 및 건축물관리대장(열람용이 아닌 발급용 - 유료) - 건축물관리대장은 민원24(www.minwon24.go.kr)
  • 공동주택 가격 열람(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국토교통부)
  • 채권매입금액 열람(주택도시기금포털 또는 등기콜센터 1544-0773)

잔금 후 매도자에게 받을 서류

  • 미리 작성해놓은 위임장에 매도인 인감도장 받기(매우 중요)
  • 매도용 인감증명서 - 위임장 및 소유권이전신청서에 찍힌 도장과 일치 확인
  • 등기권리증
  • 주민등록초본 1통

취득세 납부

인터넷 납부시스템 이택스Etax(https://etax.seoul.go.kr)

전국 지방세 납부시스템 위택스Wetax(http://www.wetax.go.kr)

취득세계산 부동산114(http://www.r114.com)

공시지가표준액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https://www.realtyprice.kr)

채권매입금액 주택도시기금포털(nhuf.molit.go.kr)

등기소 서류 편철 순서

  1. 소유권이전 등기 신청서
  2. 취득세납부고지서(영수필확인서)
  3. 국민주택채권매입영수증
  4. 등기신청수수료영수증+정부수입인지
  5. 위임장
  6. 매도인의 부동산 매도용 인감증명서 또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
  7. 매도인주민등록초본(원본)
  8. 매수인주민등록등본(원본)
  9. 토지(임야)대장등본(원본)
  10. 건축물대장등본(원본)
  11. 부동산매매계약서(복사본)
  12. 부동산거래계약신고필증(원본)
  13. 등기필증(원본)
  14. 매매계약서(원본)

참조

방산시장 벽지·바닥재협회(https://blog.naver.com/420570)

LED 교체 ‘미니발전소 프로젝트’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미니발전소’, ‘조명 교체’

문고리닷컴

방산시장(http://www.bangsanmarket.net)

비앤지몰 - 마루보수 제품(http://bngmall.co.kr)

서울특별시 SH공사 위탁관리형 주택 임대 관리업

일본 레오팔레스 21

초기 비용 부담이 적음(시키킹, 레이킹, 중개수수료 없음).

생활에 필요한 가구, 전자제품 등이 구비되어 있음

단기간 임대 가능

시키킹: 보증금(보통 임대료의 1~2개월 분)

레이킹: 집주인에 대한 사례금(보통 임대료의 1~2개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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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초 공부법


0초 만에 공부할 환경을 만들고, 문제를 보면 0초 만에 답이 떠오를 정도로 확실하게 공부하라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아래 3가지 조언이 가장 도움이 되었다.
1. 책 한 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모르는 부분은 건너뛰고 여러 번 읽는다.
2. 공부하는 의욕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실제로 공부를 하는 게 좋은 방법이다.
3. 어떠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할 때는 가설을 세우고 관련된 자료를 찾아 나간다. 무턱대고 광범위하게 자료 수집하는 건 일하는 기분은 들지만, 시간 낭비다.

사는 동안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게 되는데, 이런 조언들을 기억한다면 좀 더 효율적인 공부가 되겠다.


0초 공부법 - 책갈피


저장고는 사람이 지니고 있는 지식·경험·기억을 말합니다. 이를 사용해 우리는 책에 있는 문장을 이해합니다. 지금 이렇게 이 문장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것도 당신이 우리말에 대한 저장고, 즉 지식·경험·기억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의 저장고 차이에 주목하고, 그 차이를 조금이라도 메꿔나가는 것, 공통의 것을 늘려나가는 작업이야말로, '이해’하는 데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건너뛰며 읽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부분을 마주할 때, 그 부분을 천천히 읽거나 잠시 멈춰 몇 번이고 반복해 읽으면서 어떻게든 이해하려고 합니다.

여기서 도움이 되는 것이 '논리’입니다. 사람들은 문장의 흐름을 처음 순서대로 정확하게 파악하여 이해하려고 하고, 그것이 '생각하기’라고 여깁니다.

하지만 실제로 생각하는 것, 즉 사고와 논리는 별개입니다.

책애 쓰인 문장은 어디까지나 저자가 이미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읽는 사람이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해 표현한 형태에 지나지 않습니다.

읽는 사람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 문장의 논리에 집착하는 것은 오히려 이해를 방해할 위험성이 있습니다. 사고의 본질은 비약과 자유이지 논리의 역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해’는 이미 가지고 있는 기억과 연결시켰을 때 얻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이해든, 아니면 그 이해의 토대가 되는 기억이든, 그것은 피라미드의 계층구조처럼 처음에는 대략적으로밖에 이뤄지지 않습니다.

접속사나 그에 준하는 역하를 하는 단어가 구조적으로 하나의 선으로 된 문장을 입체적으로 나타내고, 이해하기 쉽게 만듭니다.

뇌나 문장에 표현하는 내용이 입체적이기 때문에, 접속사나 소제목, 제목, 목차 등에 주목하면서 건너뛰며 읽어나가는 것이 내용을 기억하고 이해하는 데 훨씬 효과적입니다.

3가지 차이

  1.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의 저장고(지식·경험·기억)의 차이
  2. 사고와 논리의 차이
  3. 문장과 뇌의 이해 구조의 차이

이미 눈치 챘을지도 모르겠지만, 건너뛰기를 한 번 혹은 몇 번만 하면 충분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시험에 필요한 내용을 세부적으로 기억하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건너뛰며 읽기를 대량으로 반복해야 합니다.

'정독의 환상’이란 천천히 꼼꼼하게 읽으면, 제대로 기억하고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속도는 당신의 기억과 이해의 토대를 판단하는 척도이기도 합니다.

거의 생각하지 않고 ‘자동반사적으로’ 판단하고 기억해내는 수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이 수준이 시험 당일에 목표로 해야 할 상태, 바로 '0초 해답’입니다.

고민 고민하다 마지막에 쥐어짜낸 답과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순간적으로 생각해낸 답은 정답률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답안 작성에 필요한 과정이나 지식을 0초 만에 떠올리는 것은 가능하고, 또 그렇게 해야 합니다.

합격하기 위해 목표로 해야 할 상태만 명확해지면, 누구라도 공부하게 됩니다.

0초 공부법에서는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할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시험공부를 시작하는 첫 단계에서 기출문제를 활용할것을 권합니다.

공부하는 대상으로 범위를 넓혀버리면, 반드시 질의 저하가 따라옵니다. 나는 이것을 '범위와 질의 균형’이라고 부르는데, 많은 사람들은 이 균형을 무시합니다.

그러므로 가능한 한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시험에 합격하려면, 지식의 도넛화와 정반대로 중심부의 기초 지식을 철저하게 마스터해 확실하게 점수를 확보해야 합니다.

모르는 부분을 천천히 읽거나 멈추지 않고 읽어나가는 것, 더 나아가서는 모른느 부분이나 읽고 싶지 않은 부분은 과감하게 건너뛰는 것이 '0초 독해’입니다.

당신이 생각하고 있을 때(혹은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할 때) 실제로는 쉬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무언가를 하고 있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경우 기억이나 이해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쓸데없는 노력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르는 부분에서 멈춰 끙끙대며 생각만 하는 모습은, 배운 적이 없는 외국어로 된 책을 해설서나 사전 없이 읽으려고 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아무리 말의 부분에 초점을 맞춰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전체의 문맥, 문맥과 던어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지 못하면 “아 그 얘기구나!” 하는 상황은 오지 않습니다. 지나치게 부분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르는 부분을 어떻게든지 이해하려고, 그 부분에 멈춰서 꾸역꾸역 고민하는 상태가, 바로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않는 상태입니다.

0초 독해는 모르는 부분을 애쓰면서 읽지 않습니다. 또한 계속 읽는 것이 힘들면 그 부분을 재빨리 뛰어넘어 잘 읽히는 부분, 읽고 싶은 부분을 읽습니다.

자칫 어설프고 성의 없는 독해법이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우리가 책을 읽을 때 사용하는 '워킹메모리(작업 기억, 작동 기억)'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굉장히 합리적인 독해법입니다.

지금 당장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워킹메모리를 압박해 멈춤 현상이 일어나 , 더욱더 이해를 방해하게 됩니다.

천천히 꼼꼼하게 읽는 방식은 한편으로는 성실한듯 보이지만 워킹메모리의 측면에서 보면, 많은 물건을 한 번에 옮기려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내가 흥미를 느끼는 부분, 읽고 싶은 부분은 저절로 주의가 기울여지고, 특히 노력하지 않아도 그 상태가 지속됩니다.

0초 독해는 한 번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닙니다. 몇 번이고 읽습니다. 즉 대량으로 0초 독해를 반복해나가는 겁니다.

단 한 번에 기억하고 이해하려고 하는 것은 뇌에 부담을 주는 비효율적인 방법입니다.

0초 독해는 아는 부분과 모르는 부분을 구별하는 읽기이기도 합니다.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고 중요한 작업입니다.

우리 안에는 0초 독해를 가로막는 브레이크 같은 것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 알고 싶다는 강박관념과 이해하지 못한 채 남아 있는 것에 대한 찝찝함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심리힙니다.

이것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은 이 기분 나쁜 상태를 받아들일 수 있는 도량, 즉 그릇의 크기를 키우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인간적으로 큰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모르는 부분이 어디인지 알게 됐다는 데에 의미를 두고 받아들이는 것도 효과적인 대처법입니다.

손쉽게 쓱쓱 풀 수 있는 문제라면 풀어도 상관없지만, 조금이라도 생각을 해야 하는 문제라면 곧바로 문제풀이로 넘어갑니다.

추천하는 것은 항목별 기출문제입니다.

항목별 기출문제는 유사한 문제가 몰려 있어 읽기가 수월합니다.

4가지 스텝은 0초 독해를 진행하기 위한 가이드이자 읽는 대상을 보여줍니다. 목차에서 제목·소제목, 그리고 본문으로 점점 세부적으로 들어가는 흐름으로 이뤄집니다. 그리고 4가지 포인트는 0초 독해에서 가장 중요한 '멈추지 않기’를 실천하기 위해 의식해야 할 것들을 말합니다. 첫 번째는 적절한 난이도, 두 번째는 정해진 시간, 세 번째는 매일 전 범위 한 번 읽기, 네 번째는 직소 퍼즐처럼 읽기 입니다.

목차를 읽으면 전체상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제목과 소제목은 본문보다 눈에 잘 띕니다. 이것들만 주목해서 읽어나가는 것은 간단한 일입니다.

본문 사이사이에 있는 제목과 소제목을 읽을 때에는 그 이외의 정보도 함께 인식된다는 점입니다.

읽는 것이 힘들어지면, 무리해서 읽지 않아도 됩니다.

막힐 것 같을 때에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목차로 되돌아 가는 겁니다. 우선은 멈추지 말고, 목차를 대략 몇 번에 걸쳐 반복적으로 읽어 보세요. 두번째 방법은 바로 지금까지 읽었던 부분을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읽는 겁니다.

독서나 공부라고 하면, 읽고 있는 책이나 풀고 있는 문제집, 교재로부터 정보를 다운로드하듯이, 거기에 있는 문장을 자신의 머릿속으로 가져오는 작업이라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0초 독해에서 우선 이해되는 부분, 읽고 싶은 부분부터 읽으라고 하는 것도 그곳이 자신의 기억을 사용할 수 있는 부분, 또는 사용하기 쉬운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몰랐던 부분도 “아, 이런 이야기였구나” 하면서 점점 이해할 수 있습니다.

'더 읽기 싫은데’하는 심리 상태가 됐을 때에는 망설이지 말고 건너뜁니다.

새로운 전문용어는 익숙하지 않아서 워킹메모리에 걸리는 부하가 커집니다. 그런데 거기서 용어의 정의나 의미 등을 계속해서 읽으려고 하면, 워킹 메모리가 용량을 초과하게 됩니다.

뇌에는 일시적으로 기억을 보존하고, 계산이나 사고 등의 작업을 하는 영역이 있는데 이것을 '워킹메모리’라고 부른다.

새로운 용어 등은 기존의 기억과 곧바로 연결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워킹메모리를 가득 채워서 용량을 압박한다.

내용은 일단 떼어두고 구조를 읽는 것, 즉 읽을 의욕이 생기지 않거나 모르는 부분이라 하더라도, 우리말로서의 '형태’를 읽는 겁니다.

'누가, 무엇을 했다’고 하는 '내용’은 모르더라도 '누가’에 해당하는 부분이 어디고, '무엇을 했다’에 해당하는 부분이 어디인지 '구조’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자신이 읽기 좋도록 나만의 방식으로 편한대로 편집해나갑니다.

구조도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이 철칙입니다. 그저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곳만 읽습니다.

몰입을 하기 위한 열쇠가 지금 하고 있는 작업의 난이도입니다. 너무 어렵지도 너무 쉽지도 않은, 딱 적당하게 어려운 정도가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시간이 한정된 만큼 집중력도 높아집니다. 5분밖에 없다고 생각하면 이것저것 생각할 겨를 없이 시작할 수 있고,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읽을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과목의 기출문제에 나온 제목만 보는 것, 즉 ‘민법’ ‘헌법’ 같은 제목만 봤더라도 그 범위를 1회전 해싿고 생각해도 됩니다.

매일 전 범위를 회전하는 것은 지금 내 상태를 매일 시험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시험 당일까지 내가 도달해야 할 상태와 현재 상태와의 차이가 명확해지고, 무엇을 해야 할지, 얼마나 공부해야 할지를 매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알기 쉬운 부분만이라도 맞춰놓으면, 그 전까지만 해도 별로 특징이 보이지 않고, 어떻게 맞춰야 할지 모르던 부분도 점점 명확히 보이고 잘 알게 됩니다.

‘잘 이해했다’ '확실히 외웠다’고 생각해도 막상 실제로 떠올리려 하면,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0초 시험에서 '시험’은 내 현주소,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훌륭한 작업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만큼 암기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까지 공부한 문제집이나 교재에서 눈을 떼고, 무엇을 알았고, 무엇을 외웠는지 떠올려보기만 하면 됩니다. 이건 그야말로 지금 당장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0초 시험이라고 하는 겁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무엇을 외웠고 외우지 못했는지를 제대로 아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제대로 외우지 못하는 나 자신, 공부한 내용을 잘 모르는 나 자신과 마주하는 것은 정신적으로 상당히 힘이 듭니다.

0초 해답이 가능한 상태까지 기억과 이해가 장착된 내용은 두꺼운 컬러 펜으로 칠해 보이지 않게 표시하는 겁니다.

문제집을 펼쳤을 때 왼쪽과 오른쪽 면의 내용을 모두 파악해 지울 수 있게 되면, 그 페이지는 더 이상 읽을 필요가 없으니 스테이플러로 집어버립니다. 페이지를 넘기는 시간도 아깝기 때문입니다.

0초 독해를 하면, 어느 정도 외웠고 이해했는지를 체크하는 0초 시험으로 가는 허들이 낮아지고, 더 쉽게 실천할 수 있습니다.

아주 조금이지만 이해한 부분, 암기한 부분은 어디까지인지 스스로에게 묻는 겁니다.

'읽는다’는 행위에는 '떠올린다’는 행동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물을 인식하는 것뿐만 아니라 무언가를 이해하려고 할 때에도 '떠올리기’는 빼놓을 수 없습니다.

'0초 공부’는 공부하기까지의 시간이 0초라는 의미로, 공부하겠다고 생각한 순간 공부를 시작한다는 뜻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부할 시간이 없다’고 하면서도, 필요한 노력이나 방법을 고민하지 않고, 꽤 많은 시간을 쓸데없이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공부하겠다고 생각한 그 순간부터 실제로 공부리르 시작하기까지, 어떤 과정이 숨어 있는지 스스로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의욕이 없어서 공부를 못하겠다"하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데, 그 원인은 의욕이 없어서가 아니라, 애초에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에 취해야 할 행동을 철저하게 구체화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행동할 수 없습니다.

3가지 0초를 실천하면 할수록 지금 이 순간에 무엇을 할지가 명확해집니다.

0초 공부는 당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이미 자연스럽게 하고 있는 행동을, 시험공부를 비롯해 자발적으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분야에 적용시키는 기술입니다.

의욕을 끌어올리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정신을 무장하거나 여러가지 심리학적 테크닉을 구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공부하면 실제로 기억과 이해가 깊어집니다.

공부를 하면 의욕이 생긴다고 하는 사실은, 뇌 과학적으로도 실증되었습니다. 뇌에는 중격의지핵(Nucleus Accumbens)이라고 하는 부분이 있는데, 공부(행동)을 하면 그 부분이 활성화되고, 의욕이 원천이 되는 도파민이 분비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행동을 계속하다 보면, 처음에는 싫었던 시험공부도 점점 좋아지게 됩니다.

과거를 되돌아보면서 '다음에는 더 열심히 해야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쓸데없는 일입니다.

이해하거나 기억에 저장한 지식은 새로운 지식을 기억하고 이해하는 토대가 되고, 다음에 공부할 때 더 쉽게 공부할 수 있게 만듭니다. 즉, 공부해서 지식을 기억하고 이해하면 할수록 공부에 가속도가 붙습니다.

기출문제나 교재 같은 것은 내가 공부하기 편하도록 마음대로 바꿔도 됩니다.

굵고 진하게 크게 써서 읽기 좋게 만드는 것만으로도, 뇌가 '이건 쉽다’고 여기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글자 수도 적을 뿐더러 글자 크기도 비교적 커서, 목차 정도라면 한번 읽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목차 항목에 있는 제목을 머릿속에서 질문으로 바꾼 뒤, 스스로 질문해보면 그것이 바로 시험이 됩니다.

목차를 정리한 책을 머릿속에 만들어버리는 겁니다.

0초 공부법은 지금까지 블랙박스 상태였던 시험공부라고 하는 지적 작업을 백주대낮처럼 밝은 빛에 노출시켜 스스로의 사고나 행동까지도 눈에 보이게 시각화하고, 낭비 요인을 철저하게 없애나가는 과정과 같습니다.

자신의 기억 수준, 이해 수준과 혹독하게 마주하다 보면, 점점 자신이 원하는 수준과 현실 사이의 차이가 좁혀집니다.

PDCA 사이클(Plan Do heck Act Cycle)은 생산 관리나 품질 관리 등 관리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계획(Plan), 실행(Do), 평가(Check), 개선(Act)의 4단계를 반복하는 것을 말합니다.

0초 공부법은 지금까지 장인들이 묵묵히 경험치로 해왔던 생산 작업을 정리된 생산라인에서 하는 것과 같습니다.

수많은 유명 컨설턴트나 컨설팅 업체의 최고경영자가 말하는, 컨설턴트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자질은 가설을 세워 사고하는 능력입니다. 이는 어떤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할 때, 무작정 알아보거나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한 초기 단계에 '이렇지는 않을까’하고 가설을 세워서 거기에서부터 정보를 수집해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하면 정보를 수집하거나 생각할 때 하나의 축이 생겨, 굉장히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가설을 세운다는 것은 결단을 한다는 뜻이고, 결심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라서 불안감을 동반하기 때문입니다.

가설을 세워 생각하는 것의 반대 모습은, 무조건 정보를 망라해서 조사하고, 세부적인 내용이나 세세한 부분까지 알아보는 행동 패턴입니다. 결론에 해당하는 가설을 명확하게 언어화하는 것을 피하려 하고, 무조건 자료 조사, 정보 수집에만 몰두합니다.

언뜻 보기에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이고, 스스로도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 쉽지만, 실제로는 쓸데없는 작업이 많아 일이 제대로 진척되지 않거나 조사하는 도중에도 일을 쉬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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