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육아 전문가 33인이 말하는 육아 원칙. 육아 백과 사전.
다양한 전문가가 생각하는 육아 원칙을 모아놓았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가진 생각을 바탕으로 우리 아이는 어떻게 키우면 좋을지 떠올려본다.
출산부터 어린이 교육까지 긴 기간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어떤 시기에 읽어도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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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과 교수)
아기의 뇌가 어른의 뇌가 되기까지는 보통 20년가량의 시간을 두고 서서히 변화됩니다. 뇌의 발달과 교육을 연관시켜보면 20년 동안 꾸준히 교육을 해야 한다는 결론이지요. 그런데 요즘 들어 그 시기를 무리하게 단축시키려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기교육을 시킨다고 뇌가 먼저 발달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세포는 죽거나 망가지지요.
아이들의 두뇌를 발달시키는 방법 중 가장 좋은 것은 ‘즐거운 자극’ 입니다. 따라서 학습의 내용을 바로 아이에게 대입시키기보다 '놀이’를 통해 아이의 두뇌발달을 자극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양적 자극 보다는 질적 자극에 먼저 신경 써야 합니다. 몇 시간을 놀아주었는지가 아니라, 아이가 집중해서 얼마나 즐겁게 놀았는가가 문제인 것입니다. 공부 역시, 단시간에 집중해서 즐겁게 하도록 해야 합니다. 강제로 시키는 것은 효과가 없습니다. 뇌는 무엇보다 자연성과 유연성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두뇌발달 원칙
- 생활놀이를 함께 한다.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자극을 통해 아이가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 여러 가지 질문을 던져본다.
- 고른 영양과 함께 음식의 맛과 냄새 훈련을 한다.
-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다.
- 상상력과 다양한 사고력을 키워준다.
뇌량의 발달로 볼 때 두뇌발달은 앞의 전두엽에서 뒤의 후두엽 쪽으로 이동하면서 발달한다. 전두엽은 가장 넓게 차지하고 있는 부위로 사고와 언어에 대한 일을 관장한다. 정신병은 전두엽장애로 발생한다. 두정엽은 신체를 움직이는 일과 입체 공간적 인식기능을 담당한다. 측두엽은 언어적 능력과 청각에 관련된 일을 한다. 후두엽은 눈으로 보고 느끼는 시각적인 정보를 담당한다.
따라서 효과적인 학습법은 앞의 전두엽을 자극하는 과정부터 시작해서 후두엽을 자극하는 과정으로 변화해나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뇌의 부위별 발달은 나이에 따라 단계적·순차적으로 이루어진다. 뇌 부위별 발달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조기교육, 즉 적기교육을 시키는 것이 가장 좋다.
태어나서 만 3세 때까지 아이의 뇌는 전체 뇌의 기본 골격과 회로를 만들어간다. 따라서 오감을 통한 고른 자극이 필수적인데, 시각이나 청각을 통한 한가지 자극만을 주어 교육시키기 때문에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고 있다.
이후 만 6세 때까지는 종합적 사고와 인간성, 도덕성 기능을 담당하는 앞뇌인 전두엽이 발달한다. 그런데 전두엽 발달을 위한 이러한 교육보다 이후 만 12세 때까지 발달을 하는 측두엽의 기능인 영어 교육에 과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경우가 많은데, 덜 성숙된 언어중추는 쉽게 지치게 되어 영어 교육에는 효과를 못 얻고 영어에 대한 혐오감을 포함한 수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 따라서 영어 교육은 만 6세부터 12~13세경에 적절히 시키는 것이 교육적 효과가 크다. 이처럼 두뇌발달에 맞는 단계별 교육 내용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교육을 시키는 것이 좋다.
언어기능을 담당하는 측두엽은 만 6세에서 12~13세 사이에 발달한다. 이 시기의 아이는 자신의 의사표현을 제대로 할 수 있고, 논리적으로 따지기를 좋아하는 특성이 있다. 이런 측면도 뇌발달과 관계가 있다. 측두엽이 발달하는 이 시기에 외국어 교육을 비롯한 말하기·듣기·읽기·쓰기 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 그러므로 언어(한글과 외국어 교육)는 만 6세 경부터 13세경까지에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교육적 효과가 가장 높다. 만 6세 이전 태아기나 영유아기에 과도한 강제적 외국어 교육을 하는 것은 스트레스(과잉학습장애 증후군)는 물론 학습 기억 및 신경세포회로 형성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조형숙(중앙대학교 유아교육학과 교수)
아이들에게 가장 훌륭한 교재는 멀리서 찾지 않아도 됩니다. 아이들은 생활 속에서 가족이 주고받는 대화를 경청하면서 언어능력을 기릅니다.
인간의 두뇌발달이 가장 빠르게 일어나는 시기가 바로 생후 5년간입니다. 이때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않으면 뇌신경회로들이 불안정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충분히 사랑 받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해야 아이들의 지적 능력이 발휘된다는 것입니다. 무엇인가를 배워야하고 일정 시간 동안 해내야만 하는 조기교육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뇌를 피곤하게 하고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첫 교육 원칙
- 엄마가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다는 신념을 갖는다.
- 일정한 시간을 정해서 아이만을 생각한다.
- 일상용품과 일상생활을 교육매체로 활용한다.
- 아이와 신체적 접촉을 많이 한다.
- 놀이할 때 아이에게 주도권을 준다.
- 아이의 자유로운 놀이를 편안하게 바라본다.
- 다양한 어휘를 사용하는 수다쟁이가 된다.
- 잠자리에서 책을 읽어 준다.
- 생활용품이나 상황에 대한 탐색을 허용한다.
- 집안을 너무 깔끔하게 정돈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놀이에 실컷 빠져들 수 있도록 허용하고 놀이가 끝나면 함께 정리하는 생활습관을 기르도록 하세요. - 아이의 생각을 묻는 질문을 많이 한다.
한상수, 김명옥 (성균관대학교 사서교육원 준사서과정 졸업)
무조건 많이 읽히고, 국어책을 독파하듯 내용을 샅샅이 외우게 하고, 책 속 글자만 빠르게 읽게 하는 것은 진정한 책읽기가 아닙니다. 그런 식의 책읽기를 강조하다보면 아이는 책 속의 텍스트에만 메이게 되고 그림책 속에 녹아 있는 다양한 이야기와 감동을 놓치게 됩니다. 이것은 아이가 아니라 부모만 만족하는, 정말 어리석은 독서법입니다.
책 읽기 원칙
- 0~2세는 사물관련 그림책을 읽어준다.
- 2~4세 리듬감이 느껴지는 언어발달 그림책이 좋다.
-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상상력을 자극한 그림책이 기본이다.
- 어린이 도서관에서 책 고르기를 시작한다.
- 될 수 있는 한 오래오래 직접 읽어준다.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그토록 깊은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때는 생각보다 길지 않습니다. - 전집보다는 한권씩 고르는 것이 낫다.
이기숙(이화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유아기는 사회성, 신체, 정서, 인지, 언어 5개 영역의 발달이 통합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다중지능, 정서지능, 감성지능, 네트워크지능 등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두뇌 연구와 아이의 발달상황에 대한 연구에서 '지능과 정서(사회성)는 분리된 것이 아니다.'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사회성의 발달 없이는 인지발달의 효과가 없다는 것이지요. 다시 말해 감정조절을 할 수 있는 아이들이 학습능력도 높고, 집중력과 동기유발도 높게 나타난다는 의미입니다. 인지발달만을 강조하는 선행학습은 효율성이 없다는 것도 확실하게 밝혀준 셈입니다.
조기교육에 일찍 노출된 아이들일수록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지고, 과정보다는 결과에 집중하게 됩니다.
적기교육 원칙
- 0~2세, 오감을 자극하고 스킨십을 많이 해준다.
두뇌의 신경단위인 뉴런들을 연결하는 시냅스가 형성되는 시기로, 감각운동을 통한 학습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 2~4세, 다양한 운동과 놀이로 사회성을 키운다.
머리 앞쪽의 전두엽과 변연계가 활발하게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종합적인 사고와 정서교육의 기초를 다지고 관계를 통한 학습이 용이한 때이기도 합니다. - 4~6세, 정서와 창의력 계발이 중요하다.
전두엽과 우뇌가 발달하는 시기로 창의력과 정서발달에 중요한 시점입니다. - 7~15세, 수·과학 활동과 생활 속 학습의 기회를 갖는다.
전두엽이 상당히 발달한 상태이고 좌뇌 특히 두정엽과 측두엽 부위가 주로 발달합니다. 고학년 무렵에는 좌우의 대뇌반구를 연결하는 뇌량의 발달도 활발해집니다. 이러한 두뇌발달에 부응하는 교육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6~7세에는 언어를 담당하는 좌반구의 측두엽이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이때 한글이나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두정엽은 체감각피질, 공간인식, 주의집중을 담당하는 하위 부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 부위가 집중적으로 발달하는 7세 무렵은 수학과 과학을 배우기에 적절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수학이나 과학과 관련된 학습을 도입하면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아이들 역시 무척 흥미를 갖고 신기해하지요.
조석희(한국교육개발원 영재교육원구원 원장)
미국 국립영재교육연구소 소장인 렌줄리 박사는 "세계적으로 뛰어난 성취를 하는 데 필요한 심리적인 특성은 평균 이상의 능력, 우수한 창의성, 강한 과제집착력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생후 1년이 안 된 아기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세상은 믿을 만하다는 것’을 경험하는 일입니다. 배고플 때 먹여주고, 궁금해 하면 설명해주고, 기저귀가 젖어서 울면 기저귀를 갈아주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세상을 신뢰하는 아이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버드대학의 하워드 가드너 교수는 1983년에 새로운 이론을 제시했습니다. 지능이란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일반적인 것이 아니라 각 분야마다 독립적으로 지능이 존재하며, 각각의 지능을 계발하는 데 필요한 경험은 모두 다르다는 것이었죠. 언어, 수-논리, 공간, 음악, 신체 운동, 대인관계, 자기이해, 자연, 실존의 9가지 분야마다 지능이 별도로 존재한다고 그는 주장했습니다.
영재교육 원칙
- 학습하기 좋은 분위기를 조성한다.
- 적절히 높은 기대 수준을 유지한다.
- 발달 단계에 맞는 적절한 교육 경험을 제공한다.
- 노력과 도전을 칭찬해준다.
- 격려와 지지를 아끼지 않는다.
- 책을 많이 읽히도록 한다.
- 부모와 대화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는다.
- 혼자만의 시간을 허용한다.
- 실패하더라도 열정적인 부모가 된다.
김은실 (교육전문작가, 자유기고가)
사교육 원칙
- 우리 아이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한다.
- 아이의 성향과 학원 분위기의 궁합이 맞아야 한다.
- 거리가 너무 멀면 잃는 게 더 많다.
- 자체 개발한 교재로 수업하는 곳을 선호한다.
- 학원별 교육 방식의 특색 파악한다.
- 한 번 선택하면 섣불리 움직이지 마라.
강연경(평생교육원 ‘토끼와 여우’ 원장)
''분만’이나 ‘진통’ 같은 단어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임신과 출산에 대한 우리의 선입견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아이를 낳는 것을 ‘출산’ 혹은 '분만’이라 하고, 같은 뜻으로 이해되어 혼용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두 단어 사이에는 엄연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출산’은 말 그대로 “태아가 모체로부터 나오다.” 즉, 태아를 주체로 보는 쪽이고 '분만’은 “몸을 풀어 아이를 낳는다.” 즉, 엄마를 주체로 보는 말입니다. 출산이 일반적인 용어라면 분만은 의학용어에 가깝습니다. 병원에서 아기를 낳는 장소를 '분만실’이라 부르지요.
‘진통’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모두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생기는 자궁의 활동을 말하는 것이지만 진통이라고 말하면 엄청나게 아플 것 같은 느낌이고, '자궁수축’이라고 말하면 느낌은 한결 작아집니다.
성관계를 할 때, 밥을 먹을 때, 사랑을 할 때, 아기를 출산할 때 등은 같은 호르몬이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바로 옥시토신이지요. 옥시토신은 어두운 곳을 좋아합니다.
성관계를 어디서 하지요? 환한 대낮? 또는 사람 많은 곳?
절대 아닙니다. 은밀한 장소, 어둡고 좁은 장소 등입니다. 데이트를 하는 연인들도 대개 불빛이 어둑하고 구석진 곳을 찾지요. 그런 곳에서 옥시토신과 엔도르핀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임신부 원칙
- 아기가 내 몸 속으로 들어온 것을 축복이라 여긴다.
- 아들인지 딸인지에 너무 얽매이지 않는다.
- 부모가 되기 위해 몸과 마음을 준비한다.
- 임신부로서의 특권을 누린다.
5, 태아가 가진 잠재력과 생명력을 신뢰한다.
김은성(고은빛산부인과 원장)
임신 전기 12주 이전에는 자연 유산의 80%가 일어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의 임신부는 가능한 최적의 휴식과 안정을 취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자연분만은 여러모로 태아의 건강에 좋습니다. 아기가 자궁 밖으로 모성의 산도를 통과하는 동안 신체의 모든 조직이 자극되어 출산 후 지능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출산 시 태아의 흉곽이 눌려지면서 위나 기도 내의 양수가 자연스럽게 배출됨에 따라, 호흡곤란을 겪는 태아도 줄어들게 됩니다.
그렇다고 모든 임신부에게 자연분만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산모가 협골반을 가졌거나, 산모의 골반 크기에 비해 지나치게 아이가 큰 경우, 전치태반이나 임신성 고혈압을 갖는 고위험 임신부인 경우에는 산모와 태아의 안전을 위해 제왕절개 분만을 선택해야 합니다.
건강한 출산 원칙
- 모유수유를 위해 유방 마사지를 한다.
- 임신 개월에 맞춰 반드시 정기검진을 받는다.
- 임신 중기부터는 3주일에 약 1kg로 체중을 관리한다.
- 엽산이 섞인 임신부용 종합비타민제나 철분제를 복용한다.
- 임신 초기와 후기, 조금씩 자주 균형잡힌 양질의 식사를 한다.
- 임신 초(2~4개월)와 후기(8개월 이후)에는 성관계는 피한다.
- 낮잠은 가능한 오래 자지 않는다.
- 술, 담배, 기호 식품을 멀리한다.
- 면 소재의 속옷과 굽이 낮은 신발을 신는다.
- 순산할 수 있는 분만법을 고른다.
김상우(분당차병원 한방부인과 부원장)
산후조리에는 무엇보다 안정과 휴식이 필요합니다. 산후 2주까지는 산모의 몸을 회복하는데 100% 전념해야 합니다. 가사와 육아는 다른 가족이나 도우미에게 맡기고 적극적으로 쉬어야 하죠.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시기에 산모들은 피로를 느끼지 않습니다. 임신 중에 만들어진 호르몬이 남아 컨디션이 오히려 좋아지게 되죠.
출산 후 2~3주째가 되어 이 호르몬이 소실되면 임신 중 피곤했던 것들이 한꺼번에 밀려듭니다. 그러나 이 시기는 마냥 쉬기보다는 이후의 가사일과 육아를 준비하는 기간으로 써야 합니다. 컨디션이 좋았던 1~2주동안 충분히 쉬지 못했던 산모들은 이 시기부터 엄청난 후유증이 나타나게 되지요.
산후조리 원칙
- 1주 - 안정이 제일이다.
적당히 걸어 다니면서 몸의 상태를 회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 분만은 말할 필요가 없고, 특히 제왕절개를 한 경우에는 체내에 남아 있는 가스를 몸 밖으로 빨리 배출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합니다. - 2주 - 체온조절이 중요하다.
이불은 너무 두꺼운 것보다는 얇은 것을 여러 장 준비해서 더우면 한 장씩 벗겨내는 방법으로 체온조절을 합니다. 무거운 것을 들거나 몸을 차갑게 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 3주 - 아기와 함께 낮잠을 잔다.
과도한 움직임은 몸에 자극을 주므로 아기 기저귀 갈기나 목욕시키기, 옷 입히기, 간단한 청소, 취사 등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육아와 집안일을 병행해도 좋습니다. - 4주 - 혼자서도 아기를 돌볼 수 있다.
- 5주~7주 - 임신 전 생활로 돌아간다.
- 8주 이후 - 꾸준히 산욕체조를 한다.
출산 후 몸에 좋은 음식
- 고기, 생선, 간 (필수 아미노산, 무기질)
- 시금치 (카로틴. 비타민 C, 철분, 칼슘, 요오드)
- 완두, 팥(젖이 부족할 때, 변비가 잇을 때)
- 해조류(요오드, 자궁 수축 도움)
- 애호박(카로틴, 비타민B, 비타민C, 칼슘, 철 - 해독작용, 빠른 회복)
- 쑥(카로틴, 비타민 B1·B2·C1, 나이아신, 철, 칼슘, 필수아미노산 - 자궁수축, 혈액순환에 도움)
출산 후 피해야 할 음식
- 딱딱하고 질긴 음식
- 찬 음식
- 카페인 음료
- 인삼
- 자극적인 음식
신필향 (삼정산후조리원 원장)
신생아의 생리현상
- 약간 가쁜 숨을 쉽니다.
- 하루 2시간 반 정도 힘차게 울아야 합니다.
- 목을 가눌 수 없습니다.
- 피부는 분홍빛입니다.
- 하루 20시간 이상 잡니다.
신생아 돌보기 원칙
- 먹이기 - 모유를 먹일 것인지 분유를 먹일 것인지 선택이 최우선!
모유수유시 분만 즉시 아기에게 엄마 젖꼭지부터 물리게 된다.
모유는 시간에 구에받지 말고 아기가 원할 때마다 먹이는 것이 원칙이다.
분유도 엄마의 젖가슴에 안고 먹인다. - 안기와 재우기 - 목을 받친 상태에서 엄마 심장 쪽으로 안는다.
- 울음 읽기
배고플 때 입 주위에 손가락을 갖다 대면 물건 닿는 쪽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아플 때 평소보다 먹는 양이 줄고 보채거나 축 늘어져 잠만 자면서 길게 웁니다.
누가 꼬집은 것처럼 괴로워하면서 찢어지는 울음을 울 때는 ‘배앓이’ 때문인 경우가 많은데, 세워 안고 등을 두드려주면 방귀도 뀌고 트림도 하면서 울음을 그치게 됩니다. - 기저귀 갈기 - 낮에는 천기저귀, 밤에는 종이 기저귀가 좋다.
- 씻기기 - 비누는 사용하지 않고 배꼽은 소독용 알코올로 닦는다.
- 옹알이 대꾸하기 - 엄마는 수다스러운 것이 좋다.
신생아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병을 미리 공부한다.
- 황달 : 생리적인 황달은 생후 2일 이내에 나타나지 않는다. 신생아의 2/3정도에서 첫 1주일 동안 볼 수 있는데, 신생아의 피부를 주의 깊게 관찰하면 피부에 노란 빛이 돌거나 안구 결막에 노란색을 띠는 것을 볼 수 있다. 간 기능이 아직 미숙하여 노폐물을 빨리 제거하지 못해서 생겨나는 증세로, 배까지 오는 황달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다리까지 노란색을 띤다면 병원을 찾는다.
- 구토 : 젖을 먹는 동안 공기를 삼키게 된다. 따라서 모유나 분유를 먹인 다음 반드시 트림을 여럽 번 시켜야 한다. 공기가 그대로 위 안에 남아 있게 되면 구토의 위험도 있고 배앓이를 유발할 수도 있다.
- 설사 : 모유를 먹는 아기가 설사를 하는 것은 모유 앞쪽에 분비되는 유당 때문인 경우가 많다. 유당은 유두 앞쪽에서 분비되는 물질인데 이것이 아기의 대변을 무르게 한다. 유당을 좀 짜내버리고 앞 뒤 젖을 섞어서 먹이면 설사가 멎는다.
아기의 변이 흰색이나 검정색일 경우, 끈적끈적 점액성이 있는 경우는 세균성 설사이므로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설사를 물총처럼 쫙쫙 쏙을 때도 바이러스 감염이므로 얼른 병원을 찾는다. - 변비 : 3일 이상 변을 보지 못하는 것을 변비라고 한다. 하지만 3~7일 만에 변을 보더라도 아기가 보채지 않고 변을 편안히 보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물 60cc에 흑설탕을 1티스푼 타서 먹이면 변보는 것이 한결 편해진다. 아기의 장은 S자이므로 시계방향으로 마사지해주거나 손가락으로 장을 꾹꾹 눌러주는 것도 변비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정유미 (하정훈소아과 원장)
모유수유 원칙
- 되도록 빨리 젖을 물린다.
- 엄마 젖 외엔 아무 것도 먹이지 않는다.
- 배고파할 때마다 먹인다.
- 한번에 10~15분씩 양쪽을 다 물린다.
- 신생아는 밤에도 젖을 먹여야 한다.
- 젖병이나 노리개 젖꼭지 사용을 금한다.
- 모유수유에 대한 정기 검진을 받는다.
- 힘들어도 처음 한 달은 꼭 성공해야 한다.
첫 1개월은 젖 먹이기를 성공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퇴원해서 집에서 산후조리하는 기간에도 엄마와 아기는 반드시 한 방에서 먹고 자야 합니다.
모유가 적게 나올 때는 하루에 적어도 8~12회 정도 빨리고 밤에도 빨려야 한다. 만일 아기가 빠는 힘이 적은 경우라면, 유축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 아기가 빠는 것만으로는 모유의 생산을 자극하기에 역부족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김미화 (서울고은아이 소아과 원장)
소아과 이용 원칙
- 아이의 증상에 대해 메모한다.
- 진찰 직전, 우유나 과자 등을 먹이지 않는다.
- 의사의 주의사항이나 투약 요령 등을 메모해 둔다.
김영훈 (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 소아과 과장)
예방접종 원칙
- 예방접종, 정석대로 맞추는 것이 가장 좋다.
- 접종 시기를 놓쳤다면, 그 즉시 접종을 시도한다.
- 아이 체질에 따라 예방접종을 미루기도 한다.
- 동시 예방접종을 할 때는 접종 간격이 필요하다.
- 아픈 아이도 예방접종이 가능한 경우가 있다.
- 예방접종 갈 때는 아기 수첩을 반드시 챙긴다.
고시환 (분당 고시환 소아과 원장)
아이 밥상 원칙
- 씹는 반찬을 준비한다.
- 되도록 밀가루를 쓰지 않는다.
- 식용유 사용을 줄인다.
- 궁합이 맞는 음식을 함께 먹인다.
- 탄산음료, 단 주스 등은 주지 않는다.
- 발효 식품은 챙겨 먹인다.
- 재료는 한끼 분으로 그날 사서, 그날 먹는다.
- 아이의 식사를 돕는 방법을 찾는다.
- 억지로 먹이지는 않는다.
- 생후 6~24개월,
- 아이가 섭취한 영양소 양을 체크한다.
- 식사로 섭취가 어렵거나 부족한 영양소를 공급한다.
이석원 (서초 함소아한의원 대표 원장)
한방 건강 육아 원칙
- 자연 속에서 자연스럽게 키운다.
- 서늘하게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혀 피부를 쉬게 하여야 피부가 튼튼해질 수 있습니다. 아이를 서늘하게 키우는 것은 피부 건강에도 좋고, 면역기능 증진에도 도움이 됩니다. - 너무 깨끗이 키우지 않는다.
- 해열제는 자제하되 38.5℃ 이상일 때 사용한다.
- 건강보조식품, 민간요법 등의 선택에 주의한다.
- 생활의 변화를 대비해 면역력을 점검해본다.
- 생후 6~24개월, 면역력 증진에 특히 신경 쓴다.
노건웅 (서울 알레르기 클리닉 대표원장)
아토피 원칙
- 습도 60%를 유지한다.
-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한다.
- 숙면을 취해야 치료가 빨라진다.
- 빨래는 여러 번 깨끗하게 행군다.
- 물걸레질을 자주 한다.
- 자외선을 차단한다.
-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 카펫을 깔지 않는다.
- 손톱을 짧게 깎는다.
- 새 옷보다는 헌 옷을 입힌다.
- 전자파를 조심한다.
- 예방접종을 주의한다. (병변이 있는 곳을 피해서 맞아야 한다.)
이재천 (어린이치과 대표원장)
유치 관리 원칙
- 양치 후, 최종 마무리는 엄마가 해준다.
- 하루 3번 식사 후 3분 이내에 양치질한다.
- 당분이 많은 음식은 피한다.
- 치아에 좋은 알칼리성 식품을 먹인다.
- 만 1세, 치아 상태를 점검해본다.
유치발달에 따른 올바른 치아 관리가 필요하다.
- 생후 0~6개월 : 하루에 1~2회 정도 엄마가 아이의 잇몸을 살살 문질러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건강한 유치가 나오게 된다.
- 생후 6~12개월 : 젖니가 나오는 시기에는 치아와 잇몸 사이가 벌어져 이물질이 들어가 염증이 생기기 쉽다. 엄마가 손가락으로 마사지를 자주 해주면 잇몸에 탄력이 생겨 틈이 작아진다. 이가 나지 않는 잇몸도 마사지해줘야 잇몸살이 덜하다. 앞쪽뿐 아니라 이 안쪽도 잊지 말고 닦아줄 것.
- 생후 24~36개월 : 두 돌이 지나면서 대부분 20개의 젖니가 모두 난다. 이가 나면서 아이의 잇몸이 아플 수 있다. 이때는 깨끗한 치아 발육기(teething ring)나 숟가락을 차게 해서 물려주거나 차고 젖은 헝겊으로 이를 닦아주는 것이 좋다.
- 충치 예방을 위한 첫 칫솔 고르기 : 아이의 첫 칫솔은 치아 2개 크기 정도의 칫솔모를 가진 것이 적당하다. 칫솔모는 부드럽고, 끝이 둥글어 잇몸에 손상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이호분 (연세누리정신과 원장)
줏대 있는 육아 원칙
- 내 아이의 특성과 기질을 정확히 파악한다.
- 스킨십을 많이 하고 아이와의 시간을 많이 가진다.
- 아이를 많이 놀게 한다.
- 공부는 하되 적용은 신중하게 한다.
- 남들 하는 것 반만 한다.
문미희 (인간발달복지연구소 소장)
육아스트레스 해소 원칙
- 생활 환경을 바꿔본다.
- 감당하기 어려운 일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한다.
- 즐거운 이벤트를 벌인다.
- 건강한 습관을 만든다.
- 지나친 욕심과 기대를 버린다.
미국의 학술지 <아동발달(Child Development> 2005년 3·4월호에 게재된 미국 텍사스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엄마와 많은 시간을 보낸 아기들과 일하는 엄마 때문에 그렇지 못한 아기들을 비교 분석한 결과 사회적·심리적 발달에서 차이가 없다.'고 한다.
휴스턴 박사는 "엄마가 아기와 보내는 시간의 총량은 엄마와 아기의 긍정적 관계 형성에 결정적인 요인이 아니다."라며 "대신 엄마의 성격 등 다른 요인들이 아이의 향후 성격 형성과 행동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김혜금 (동남보건대학 보육과 교수)
아이 맡기기 원칙
- 아이를 맡기기 전, 기본 생활 습관을 가르친다.
- 가까운 조력자 특히 남편에게 도움을 청한다.
- 아이와의 약속시간은 반드시 지킨다.
- 밝은 표정으로 아이를 바래다주고 맞이한다.
- 아이를 맡기는 곳이 인가받은 곳인지 살핀다.
- 도보로 10분 정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을 고른다.
- 사전 조사는 꼼꼼히, 결정 후에는 의심하지 않는다.
- 마음에 든다면, 아이에게 충분히 선을 보인다.
- 맡기는 시간을 서서히 늘려간다.
- 친인척에게 맡길 경우, 우선 충분한 동의를 구한다.
좋은 보육 시설을 선택하는 요령은 따로 있다.
- 정보를 수집한다. (보육정보센터 -> 육아종합지원센터(http://central.childcare.go.kr))
- 전화를 한다.
- 방문한다.
등원·귀가·식사 시간 같은 바쁜 시간대는 피한다. 시설을 방문하여 따뜻하게 맞아주는지, 아이와 부모에게 시설에 대한 짧은 소개를 하는지, 보육료와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하는지를 눈여겨본다. 원장 선생님과 면담 시 아이들의 생활지도는 어떻게 하는지, 어떤 활동을 하는지, 식단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차량 운행은 어떻게 하는지 등을 물어보도록 한다. - 참고할 만한 사람을 알아본다.
- 결정한다.
강영숙 (사단법인 예지원 원장)
예절교육 원칙
- 감사하는 마음을 가르친다.
- 바르게 인사하는 습관을 기른다.
- 대답을 잘 할 수 있도록 한다.
- 바른말 고운 말을 사용한다.
-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 부모가 먼저 보인다.
- 자기 일은 스스로 하도록 한다.
- 전화예절은 5~6세가 가장 적기다.
- 식탁예절도 반드시 지킨다.
- 시간과 약속을 잘 지키는 습관을 기른다.
- 함께 사는 법을 가르친다.
박명숙 (환경정의 ‘다음을 지키는 사람들’ 국장)
처음부터 과즙으로 이유식을 하게 되면 아이가 단맛을 좋아하게 되어 야채즙을 잘 먹지 않으려 하니 처음엔 곡류, 야채즙, 과즙 등의 순서로 하는 것이 좋지요.
아이들의 잘못된 이유식은 식생활과도 연결됩니다. 모유수유를 하면 엄마 젖을 얼굴이 빨개지도록 힘들여서 빨게 됩니다. 그것에 비해 인공 젖꼭지는 힘들이지 않고 쉽게 빨 수 있죠. 결국 하악골의 발달을 저하시키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이유식도 힘들여서 씹는 것은 안 먹으려고 하는 거죠. 단추 하나를 잘못 끼우면 다음 과정으로 넘어가기 힘들어집니다.
건강한 아이 먹거리 원칙
- 집에서 직접 차린 식단이 좋다.
- 세 가지 이상 섞인 현미잡곡밥을 한다.
- 제철 유기농산물을 선택한다.
- 고기 섭취는 줄인다.
- 육가공품과 유가공품은 되도록 먹지 않는다.
-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는 점 차 줄여나간다.
- 화학조미료는 쓰지 않는다.
현득규 (탑유아체육연수원 원장)
3~4세 아이들에게는 촉감을 길러줄 수 있는 놀이가 좋습니다.
5~7세의 아이들은 많이 뛰는 놀이가 좋습니다.
아이 놀이 원칙
- 고정관념을 깨면 놀이가 보인다.
- 주도권을 아이에게 준다.
- 평소 아이를 유심히 관찰한다.
- "하지 마"라는 말을 "해라"로 바꾼다.
현순영 (이루다아동발달연구소 소장)
상호적인 관계를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스킨십’ 입니다. 하지만 애착을 형성해주는 사람은 꼭 엄마가 아니어도 됩니다. 스킨십을 꼭 엄마가 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와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하는 주 양육자이면 됩니다. 애착 형성에 중요한 시기는 생후 6개월에서 두 돌 사이. 가능하면 엄마의 복직은 생후 6개월 전이거나 혹은 두 돌 후가 좋습니다. 애착이 한창 형성되고 있는 시기에는 상호적인 애정을 주고받으면서 아이와 양육자가 굉장히 밀착해야 하기 때문에 주 양육자가 바뀌지 않는 게 좋습니다.
스킨십 육아 원칙
- 아이와 활동할 때 온 몸으로 해라.
- 생활 전반에서 자연스럽게 묻어나도록 한다.
- 시간이 없다면 아이와 몰입할 수 있는 20~30분을 만든다.
- 아이 반응에 민감하고, 보살펴주고 배려해준다.
최동애 (연이아동가족상담센터 소장)
언어발달 원칙
- 말귀를 알아듣는 능력에 문제가 없는지 먼저 확인한다.
- 아이에게 말을 많이 들려주어야 한다.
- 아이가 말할 때는 꼭 반응을 한다.
- 아이가 할 줄 알거나 한 말을 빈번하게 사용한다.
- 아이의 말실수를 지적하거나 비판하지 않는다.
구정은 (아동상담전문가)
발달장애 육아 원칙
- 아이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남편과 함께 해결책을 찾는다.
- 어린 시기부터 치료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
- 기본 생활 훈련을 시킨다.
- 아이의 발달 상황을 고려한 놀이를 한다.
- 엄마와 함께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게 한다.
- 유치원 어린이집, 자세한 상담 후에 보낸다.
손석한 (연세신경정신과 원장)
유아 스트레스 해소 원칙
- 생후 0~6개월 : 생리적 욕구로 인한 스트레스 → 신체적 편안함을 제공한다.
- 생후 7~8개월 : 낯선 사람에 대한 불안감 → 낯선 사람과의 만남을 줄인다.
- 만 1세 : 호기심을 제지당하는 스트레스 →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 만 2세 : 첫번째 반항기로 인한 스트레스 → 되는 것과 안 되는 것만 구분해 준다.
- 생후 18개월 : 엄마의 욕심으로 인한 스트레스 → 엄마의 느긋한 마음이 필요하다.
- 만 3세 : 형제 관계, 또래 관계의 스트레스 → 사랑으로 자신감을 회복시킨다.
신지용 (신지용소아청소년 클리닉원장)
두 돌 전 아이가 밤에 자다 깨서 울면 아빠가 깨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하루종일 육아에 시달린 엄마의 스트레스는 아빠보다 더 큽니다. 더욱이 밤에까지 시달리다보면 스트레스가 가중되어 육아의 질이 떨어지지요. 엄마의 컨디션이 좋아야 아이에게 충분한 사랑을 주고 잘 보살펴주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때 아빠와 아이 사이에 애착이 형성되지 못하면 평생 서먹한 관계로 지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옥스포드대학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만 3~6세 사이의 아이의 경우, 아빠가 늘 먹이고 씻겨서 키우는 아이가 사회성이 좋다고 합니다.
여성인 엄마가 정서와 사랑에 강하다면 아빠는 사회적 판단고 논리, 사고, 정의 도덕발달 등에 강하지요.
아빠육아 원칙
- 가사 노동에 참여한다.
- 아이와의 신체 접촉을 늘린다.
- 감정에 솔직한 아빠가 된다.
- 엄마를 존중하는 아빠가 된다.
- 어른만의 일에도 아이를 끼워준다.
이근 (이대동대문병원 소아과장)
정서 발달 원칙
- 아이가 울면 즉시 안아준다.
- 밤중 수유를 계속 한다.
- 아이는 엄마가 안아서 재운다.
- 많이 안아주고 업어준다.
- 자장가는 반드시 엄마의 육성으로 불러준다.
by 月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