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허기를 달래주는 곳. 아일랜드 코크의 도서관 이용 방법입니다.
코크 도서관 이용 하기
코크에 도착한 지 한 달이 넘어서 도서관에 처음 발을 들였습니다.
책을 빌리러 간 것이 아니라,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 국외 부재자 신고서를 출력하러 갔었죠.
기왕 간 김에 도서관 회원으로 가입을 하고 왔습니다.
한국의 공공 도서관은 등록이 무료인데, 여기 도서관은 약간의 등록비를 받아요.
그것도 책 빌리는 거 따로, 음반 빌리는 거 따로 등록을 해야 합니다.
저는 책 빌리는 것만 등록 했어요.
18세 이하는 무료이고, 어른은 15유로가 듭니다.
65세 이상의 노인이나 시각장애인은 무료에요.
그리고 주 18시간 이상 수업을 듣는 학생이나,
직업이 없는 사람에게는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저는 백수 특별 할인을 받을 수 있었어요.
5유로를 내고 1년 회원으로 가입을 했습니다.
도서 회원은 1년 마다 갱신을 해야 해요.
하지만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1년 만기이니,
비자가 끝날 때 까지 마음껏 이용 가능합니다.
“저기요. 제가 오늘 도서관 처음 왔는데, 외국인 백수가 읽을만한 책 좀 추천해 주세요.”
“자. 여기 초보자용 책이 있으니 함 빌려가 봐요.”
“여기 있는 책을 다 읽으면, 저쪽의 초딩용 도서도 함 시도해 보시고요.”
처음 빌린 책은 50페이지 짜리 유딩용 도서 두 권 입니다.
아일랜드에 머무는 동안, 성인용 19금 책을 빌리는 날이 올까요?
아일랜드 코크 도서관 사이트 (Cork City Libraries)
by 月風
by 月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