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 읽는 무협지에도 종종 등장하던 영춘권.
전편을 재미있게 보았고, 이번의 엽문2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홍권의 종사로 나온 홍금보를 보니,
동네 태극권 도장의 관장님이 생각 나더라구요.:D
엽문은 액션에 충실하기도 하지만,
드라마적 요소가 짙게 배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엽문 역할을 맡은 견자단의 표정은 대사 없이도 많은 이야기를 해주죠.
감동의 엽문 이었어요.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은,
제자 황량에게 차를 따라주는 장면 이었어요.
황량이 그 자리에서 사부를 부를 때 저도 같이 엽문을 보며 '엽사부님!' 했다니까요. 하하.
엽문2!
정말 재미있는 영화였어요~:D
by 月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