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분위기의 오래된 호텔. 그랜드 라파 호텔 마카오.
그랜드 라파 호텔은 마카오 북섬에 있는 낡은 호텔이다.
호텔 로비에 들어서자 오래된 가구에서 풍기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최신설비를 갖춘 호텔은 아니지만, 직원들이 따듯하고 친절해서 기분이 좋았다.
비수기라 수영장이 한산해서 마음껏 물놀이를 즐겼다.
레인 없는 수영장에서 놀아보는 게 얼마 만인지.
몇 년 만에 걸린 감기만 아니었어도 더 신나게 놀았을 텐데, 물에서 나와 온몸에 수건을 두르고 미라처럼 누워있는 기분도 나쁘지 않았다.
그랜드 라파 호텔 마카오.
친절하고 수영장도 있는 데다가 조식도 썩 괜찮다.
중심가까지 걷기에는 좀 멀다는 게 아쉽지만, 나머지는 다 좋은 호텔이다.
다음에 마카오에 또 간다면 다시 묵고 싶은 호텔이다.
그랜드 라파 호텔 위치
by 月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