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상 - 룩소르 카르낙 신전
일렬로 늘어선 조각상 - 룩소르 카르낙 신전
살아있는 조각상 - 룩소르 카르낙 신전
카르낙 신전은 이집트에서 가장 큰 신전입니다.
그래서 인지 관광객도 엄청 많더군요.
그 커다란 신전을 다 덮을 정도로 말이에요.
그 사람들 무리에 휩싸여 입구로 들어가면,
일렬로 쭈욱 늘어서 있는 동물 조각상들이 위용을 보입니다.
계속 휩쓸려 다니면, 신전을 한 바퀴 다 돌 것 같네요.
그래서 샛길로 빠져 호수 근처에서 해가 질 무렵까지 좀 쉬었습니다.
새벽부터 룩소르를 하루 종일 돌아다녔더니 피곤했거든요.
고고학에 특별히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어서, 구석구석 다 돌아 보고 싶지도 않았고요.
다리의 피로를 좀 풀리고 나니, 걸을 만 해서 천천히 입구까지 돌아 나왔습니다.
해가 질 무렵에 오벨리스크 사이로 내리쬐는 햇살이 마음에 들었어요.
by 月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