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앞 - 테이트 모던 미술관
작품명 해바라기씨 - 테이트 모던 미술관
테이트 모던에서 바라본 야경 - 테이트 모던 미술관
'미술관 하나, 박물관 하나 가자!'
런던에 머무는 시간이 짧기에,
하루는 박물관을 하루는 미술관을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박물관은 대영박물관을 다녀왔고,
미술관은 테이트 모던(Tate morden)미술관을 다녀왔죠.
상당히 난해한 작품도 보였지만,
재미있게 놀다 왔습니다.
전시된 미술품 외에도, 미술관에서 바라보는 런던 또한 하나의 작품입니다.
제목은 '세인트폴, 그리고 다리.'
이 작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미술관에 올 때는 Jubilee선의 Southwalk역에서 내려 걸어왔습니다.
체감 거리가 엄청 멀게 느껴지더라고요.
미술관을 둘러보고 돌아갈 땐 다리를 건너 걸어갔어요.
다리를 건너면 바로 St Paul's 역이거든요.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저녁에 건너는 다리가 운치 있었습니다.
저는 걷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동네 구경도 할 겸 Holborn역 까지 걸어갔어요.
비오는 런던 거리에서,
때론 같은방향으로, 때론 다른 방향으로 걷는 사람들을 스쳐 걸어갑니다.
모두 어딘가 목적지가 있겠죠.
때론 짧게, 때론 길게.
우리는 여행자입니다.
by 月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