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셀축] 셀축 (Selcuk Turkey)

거리의 고양이들 - 셀축 (Selcuk Turkey)
거리의 고양이들 - 셀축

풀 뜯는 당나귀 - 셀축 (Selcuk Turkey)
풀 뜯는 당나귀 - 셀축

하나 남은 아르테미스 신전 기둥 - 셀축 (Selcuk Turkey)
하나 남은 아르테미스 신전 기둥 - 셀축

건국 기념일 화환 - 셀축 (Selcuk Turkey)
건국 기념일 화환 - 셀축

파묵칼레에서 만났던 그들 - 셀축 (Selcuk Turkey)
파묵칼레에서 만났던 그들 - 셀축

유명한 곳이라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빌 것이라 예상했던 셀축은,
우려했던 것보다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거기에 주요 볼거리들이 걸어서 볼 수 있는 작은 곳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어요.

'에페스 유적이 있는 셀축에서 에페스 맥주를 마시겠어!'
목적했던 대로 에페스가 있는 셀축에서 에페스를 엄청 마셨죠.
혼자 마셨다면 한 두 캔으로 그쳤겠지만,
파묵칼레에서 술멤버를 에페스 구경 중 다시 만났거든요.
저는 반대편 출구에서 들어왔기에 인사를 하고 따로 유적을 돌아보고는,
저녁 때 에페스 유적 출구에서 만나 아르테미스 궁전 터를 구경하고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갔어요.
배가 고파서 한마디 말도 없이 저녁을 해치운 우리는 그제서야 한 두 마디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파묵칼레에서 처럼 늦게 까지 놀진 않았지만,
맥주에 와인에 엄청 마시고는 작별 인사를 했죠.
셀축 이후의 일정은 서로 달라서, 터키에서 다시 만나긴 힘들었거든요.

혼자 하는 여행이지만,
이따금 이렇게 죽이 맞는 사람들과 먹고 마시는 일도
여행에 더욱 활기를 불어 넣습니다.
셀축에 오래 머물진 않았지만,
이곳을 여행하며 만났던 좋은 사람들 덕에 기억에 오래 새겨질 듯 합니다.



by


Tags : , , , ,

  •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광고를 클릭해주시면,
    블로그 운영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