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트레킹 중 산골마을의 세면대
치앙마이 트레킹 중 만난 갈대
치앙마이 트레킹 중의 풍경
치앙마이 트레킹 첫날 묵었던 마을
같이 치앙마이 트레킹한 친구들
치앙마이 트레킹 중 만난 고양이 친구
치앙마이 트레킹 중 했던 물통 옮기기 게임
치앙마이 트레킹 중 마을에서 했던 배구
치앙마이 트레킹 중 마을에서 만난 긴목 아이
아침에 마을에서 걸어 나오는 길
치앙마이 트레킹 중 만난 코끼리
치앙마이 트레킹 중 대나무 땟목
치앙마이 트레킹 중 만난 새를 사냥하는 아이
치앙마이 트레킹 중 만난 아기 고양이
치앙마이 트레킹 중 만난 아기 고양이
치앙마이 트레킹 중 만난 아이와 고양이
치앙마이 트레킹 중 만난 곤충
치앙마이 트레킹 중 아침에 마신 차
치앙마이 트레킹 중 아침에 먹은 토스트와 달걀
치앙마이 트레킹 중 지나친 마을
치앙마이 트레킹 을 함께한 친구
치앙마이 트레킹 중 마을의 샤워실
치앙마이 트레킹 중 만난 돼지
치앙마이 트레킹 중 묵었던 숙소
치앙마이 트레킹 중 갔던 폭포
치앙마이 트레킹 중 갔던 폭포의 나무
치앙마이 트레킹 중 묵었던 숙소
치앙마이 = 트레킹?
많은 사람들이 치앙마이에 오면 트레킹을 하죠.
저도 짧게 2박3일짜리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옵션들은 다 빼고, 기본 옵션으로 다녀왔죠.
롱넥 마을을 옵션으로 선택한 사람들은 롱넥 마을에 들어가서 짧은 공연을 보고 나오더라구요.
저는 롱넥 마을에 별로 좋은 기억이 없어서, 옵션 신청을 안했지만, 마을에 다녀온 사람들 표정을 보니 신청 안하길 잘했다 싶어요.
나비정원이라는곳과 롱넥 마을을 거쳐 트레킹 시작지에 도착했습니다.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출발을 하는거죠.
밥먹다가 초장부터 벌에 쏘였지만, 다행히 말벌은 아니어서 침을 뽑아내고 트레킹을 시작했어요.
첫날은 참 많이 걸었습니다.
3시간정도 걸어서 조그만 마을에 도착해서 물을 한잔 마시고,
또 3시간정도 걸어서 트래킹 첫날의 숙소 마을에 도착했거든요.
중간중간 힘들면 쉬고, 그리 힘든 코스는 아니었기에 무리는 없었습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마을이기에, 저녁을 먹고, 마을 주민들과 좀 놀다가, 맥주를 한잔 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둘째날은 마을에서 걸어나가 코끼리를 탔어요.
두번째 타는 코끼리 이지만, 역시 재미있더군요. 하하.
코끼리를 타고나면 대나무 땟목을 타러 갑니다.
천천히 강을따라 내려가며 코끼리가 밥먹는 모습, 똥싸는모습등을 구경하는거죠.
강에는 투포환보다 커다란 코끼리 똥들이 떠다닙니다.
그래서 발을 담그긴 싫더라구요. ^^;
땟목을 타고나면 수영을 할 수 있는 폭포로 갑니다.
날씨가 더운데 잘되었죠.
여기서 1박2일 코스 트레킹을 온 친구들과 헤어졌어요.
남은건 독일인 커플과 저였죠.
둘의 오붓한 시간을 방해하는건 아닌가 좀 미안했지만,
오래된 커플이라 그런지, 별로 신경을 안쓰더라구요.
저녁시간이 가까워 질 때까지 폭포에서 놀다가, 둘째날 밤을 보낼 마을로 갔습니다.
이 마을도 역시 전기는 안들어 와요.
마을에서 저녁을 먹고, 옆마을까지 잠시 산책을 다녀와서는 8시부터 8시까지 푹 잤습니다.
마지막날.
아침을 먹고, 다시 폭포로 가서 시간을 보냈죠.
첫날 이후로는 별로 걸을일이 없었어요.
폭포에서 태국식 파파야 샐러드인 쏭땀으로 점심을 먹고,
레프팅을 하러 떠났습니다.
한국에서도 레프팅을 몇 번 안해봤기에, 참 기대가 되었죠.
그런데 강이 물반 바위반이더군요.
거의 보트를 끌고가는 수준이었죠.
중간쯤에선 보트를 끌다가 소용돌이에 말려들어가 짧은 생을 마감할 뻔도 했습니다.
조심해야되요.
강 하류까지 내려오니 첫날 6시간 걸었던 만큼 힘이 들더군요.
거의 다 내려왔을 때 강가에서 더위를 피하던 태국분들이 지친 우리를 보고 술을 대접해줘서 피로가 많이 풀렸어요. 하하.
이날 낭까라는 과일도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구요.
이제 2박3일의 트레킹이 끝났습니다.
썽태우를 타고 치앙마이의 숙소로 돌아왔죠.
이제 좀 쉬어야 겠어요~
by 月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