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언젠가… 비참하게 살지 말아야 겠다고. 다짐했었다. 그런데 아직도.. 흐르는 물을 소쿠리에 받으려는, 멍청한 짓을 반복하고 있다. 이미 흘러갔다. 물도. 시간도. 간절히 원하던 그 염원까지도. 이제 쳇바퀴에서 나와 여유를 가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