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식구가 된 아비시니안 남아 바토.
완전 신나서 좁은 방 이곳저곳을 날라다닌다.
동생으로 삼으려고 하는데, 내가 형이라는걸 인식하지 못하고 자꾸 덤빈다.
내 다리를 나무인줄 알고 타고다닌다.
발톱으로 찍으면서.. 덕분에 온 다리가 피투성이가 되었다.. 아프다…
그리고 앉아있었더니 눈을 할퀴어서 내일 뜨는 태양을 보지 못할 뻔 했다.ㅠ
빨리 환경에 적응시키고 발톱좀 세우지 않게 버릇들여놔야겠다.
그러다가 잠시 휴식을 취할땐 따뜻한곳에 배깔고 퓨마처럼 누워있다.ㅋ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뭔가 불만이 있는듯.. 쳐다본다.
이 표정은.. 발톱을 건드리면 죽여버리겠다는 표정… 후.. 발톱 깎고 싶다..
by 月風